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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재단, 행안부와 ‘찾아가는 치과’ 첫걸음
스마일재단, 행안부와 ‘찾아가는 치과’ 첫걸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8.16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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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재 정신·시각 장애인 시설 방문해 진료 봉사
삼정원에서 단체 사진촬영을 하는 치과진료 봉사단.
삼정원에서 단체 사진촬영을 하는 치과진료 봉사단.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은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지난 11, 12일 양일간 정신장애인 요양시설 삼정원과 시각장애인 생활시설 전북보성원을 방문하여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구강관리교육 모습.
구강관리교육 모습.

삼정원(전북 익산시 금마면)과 전북보성원(전북 익산시 석암동)은 모두 거주인들의 장애 특성과 치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로 인해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이틀간 두 기관의 거주 장애인 235명 및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 관리교육, 구강검진, 스케일링 및 충치 치료 등을 진행했다.

구강검진 모습.
구강검진 모습.

구강 관리교육 시간에는 장애인 스스로 구강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을 알려주고,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 진료와 구강 건강의 중요성 등을 교육했다. 또 시설 장애인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구강검진과 불소도포 및 스케일링, 간단한 우식 치료 등의 치과 치료와 함께 구강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강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불소도포.
불소도포.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스마일재단 임원진과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을 비롯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자원봉사자 총 22명이 장애인을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 했다.

실내진료.
실내진료.

기관 관계자는 “치과와의 접근성 및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기관 거주 장애인들이 치과 진료를 받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치과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진료를 두려워해서 어렵게 방문한 치과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오기도 했다”며 “스마일재단에서 직접 기관으로 와서 진료를 해주시니 장애인들이 훨씬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거주 장애인들이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며 쉬는 시간도 없이 진료를 한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차량진료
차량진료

김건일 이사장은 “치과 치료의 기회가 부족하며, 치료를 어려워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폭염 속에서도 밝게 웃으며 함께 해주신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동진료에 더 많은 치과계 의료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 찾아가는 치과진료실은 9월 8일(토) 강원 인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의 환한 미소를 위해 함께 활동하기 원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는 스마일재단(02-757-2835)에 문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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