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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2020 “2트랙으로 간다”
GAMEX 2020 “2트랙으로 간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08.20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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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조직위원장 “On-Off line 두 가지 모두 준비” 밝혀
“회원 보수교육 점수 4점은 GAMEX 2020이 책임 진다” 강조
김영훈 위원장이 가멕스 2020을 2트랙으로 준비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김영훈 위원장이 가멕스 2020을 2트랙으로 준비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만6,34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경기도치과의사회의 GAMEX 2020 개최 방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14일부터 1주일째 세 자릿수(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를 기록해 7일간 발생한 확진자 수만 1,576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정부가 수도권에 대해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고 있고, 특히 서울시는 3단계에 준하는 10인 이상의 집회를 21일 자정부터 30일 자정까지 전면 금지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GAMEX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훈)는 18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GAMEX 2020 개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직위는 △치과의사 등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오프라인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하되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아 정부 조치가 유지 또는 강화될 경우 On Line 행사도 준비해 회원의 보수교육 등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덴탈이슈는 20일 오후 김영훈 GAMEX 2020 조직위원장을 수원 병원 인근에서 만나 현재 준비상황과 비상시 대책을 들었다.

GAMEX 2020 조직위가 10일 간담회 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GAMEX 2020 조직위가 10일 간담회 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GAMEX 2020이 계획대로 개최될 수 있겠는가.

“사회적 분위기로만 판단한다면 전면 취소가 마땅한 결정일 수도 있겠으나, 경기도치과의사회는 회원의 권익을 위한 단체로서 회원의 필요와 편리를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된 GAMEX를 믿고 따라와 주신 회원을 생각하며, 더 안전한 행사를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코로나19는 비말로 감염된다. KF94 마스크와 페이스 쉴드를 참가자 전원이 착용하는 GAMEX에서는 비말감염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며, 발열 체크와 자가진단, 실시간 소독으로 여느 때보다 안전한 행사가 되리라 확신한다.

여기에 더해 평소 각 치과에서 감염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 치과의사의 수준 높은 방역 의식이 더해진다면 안전도는 더 높아질 것이다.”

10일 간담회에서 김영훈 조직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10일 간담회에서 김영훈 조직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그렇지만 지금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정부 당국이 행사 개최를 막을 것 아닌지.

“당연하다. 이번 GAMEX 2020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의 안전과 안위이다. 조직위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하는 때에 대비해 온라인 학술대회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오프라인이 취소된다면 동시에 온라인 학술대회가 오픈될 수 있도록 2트랙으로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이번 주말쯤에는 학술본부에서 녹화를 진행할 계획인데, 어떠한 방법이든 회원의 보수교육점수 4점은 GAMEX가 책임질 것이다.”

- 오늘(20일)이 사전등록 1차 마감일로 안다. 지난 10일 GAMEX 2020 기자간담회에선 등록 인원이 2,000여 명, 참여 업체도 80여 개에서 300여 부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는데, 현재는 어떤가.

“정확한 등록 인원은 집계해 봐야 나오겠지만, 열흘 사이에 1,000여 명이 늘어 3,000명에 육박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GAMEX 학술대회의 품질을 믿고 선택해 주신 회원과 타 시도 치과의사에게 다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다만, 업체에서는 고민이 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새로 신청하거나 빠져나가는 업체는 많지 않은데, 여러 가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주는 업체에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업체와 소통을 충분히 늘리면서 추이를 좀 더 살펴야 할 것이다.”

덴탈이슈TV와 인터뷰하는 김영훈 위원장.
덴탈이슈TV와 인터뷰하는 김영훈 위원장.

-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경우의 학술 프로그램 소개를 부탁드린다.

“학술대회는 E홀과 컨퍼런스룸(남), 401~402호에서, 전시회는 C홀에서 500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시 무료 초청은 진행하지 않는다.

GAMEX 학술 프로그램은 매년 회원들의 학구열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올해 역시 한번 듣고 마는 강의가 아닌 임상에 바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그동안 이수하지 못한 보수교육점수를 이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QR코드를 발급받고 출결 시스템에서 4시간 이상 출결 확인이 완료된 치과의사에게는 보수교육점수 4점도 인정된다.

핸즈온은 턱관절(턱관절장애 교육 연구회), 엔도(apex 근관치료 연구회), 레진(조상호) 세 테마로 운영된다. 5일(토) 오후와 6일(일) 오전 두 타임으로 진행되며, 학술대회 등록자에 한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보수교육 필수과목인 윤리교육과 성희롱, 아동학대, 장애인 인식개선 등 법정 의무교육도 이수할 수 있다.”

가멕스2019 참가자들이 코엑스 강의실을 가득 메우고 있다.
가멕스2019 참가자들이 코엑스 강의실을 가득 메우고 있다.

- 이번 대회를 치르며 회원 등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조직위와 회원, 업체, 그리고 수많은 관계자까지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이다. 조직위가 여러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묵묵히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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