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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병원, 글로벌 헬스케어 복지부장관 표창
연세치대병원, 글로벌 헬스케어 복지부장관 표창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10.22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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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치과대학병원(병원장 심준성)이 지난 14일 ‘메디컬코리아 브랜드 선포식 & 심포지엄’에서 진행된 2020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의료 해외 진출·외국인 환자 유치·외국 의료인 국내 연수·한국 의료 편의성 증대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통해 한국 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와 개인에게 시상된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1915년 쉐플리 박사(Dr. William J. Scheifley)가 세브란스연합의학교에 대한민국 최초의 치과를 개설한 이래로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국내 치과 진료와 연구를 선도하며 한국 치의학 역사와 그 발전을 함께 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치과병원 중 하나로서, 별도의 특화된 클리닉(쉐플리글로벌클리닉)을 개설했으며, 진료 상담에서 예약 및 수납에 이르기까지 외국인 환자 코디네이터를 통한 수준 높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창의적인 치의학 전문인을 배출하는 세계적 교육기관’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 치과의사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사우디 정부 간 협력사업(G2G)인 사우디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이 시작된 2015년 이래로 매년 꾸준히 연수생을 선발하였으며, 특히 2020년에는 원내 사우디 연수생 인원이 총 10명에 달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양국 간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전 세계 치과의사 대상의 국제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인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 연수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2019년도에 총 14개국 73명의 해외 치과의사 및 치과대학생이 임상참관 연수를 진행하는 등 한국 의료의 국제적 위상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매년 몽골, 베트남, 라오스 등 의료 낙후 지역에서 선천성 기형(구순구개열) 수술 등 의료지원을 하고 있으며, 빈곤 국가에는 유닛 체어를 기증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2017년 4월 아시아나항공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도를 방문하여 백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과 검진 및 구강 위생 관리 교육을 시행하는 등 나눔의료 확산 노력을 통해 한국 의료의 우수성에 대한 대외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심준성 원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최초의 치의학 병원으로서 해외 치과의사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및 나눔의료 활성화에 힘써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교류가 위축되는 상황이지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한국 의료의 해외 진출 및 국제적 위상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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