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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치, 진료 봉사 9월쯤 재개
열치, 진료 봉사 9월쯤 재개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04.27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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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사회 인터넷 ZOOM으로 개최해 결정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는 27일 오후 7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O-LINE 이사회를 인터넷 ZOOM으로 개최했다<사진>.

김민재 총무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사회는 전 회의록 낭독과 회원 및 후원 현황 보고를 그대로 승인한 뒤 △2020년 예금계좌 이자 환급 내용과 △인터넷신문 신규등록 완료의 건 △코로나19로 인해 5월 9일로 예정된 회원의 날 봄 소풍 취소 등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곧이어 토의사항 검토에 들어간 이사회는 서울역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치과 진료 재개 논의부터 시작했다.

장준혁 이사는 배경 설명에서 다시서기센터에서 최근 공문을 통해 센터의 치과 진료 재개를 조심스럽게 요청해 왔음을 알린 뒤 “열치가 1년 넘게 봉사를 못 했고 언제 다시 시작할지도 모르지만 어떻게든 다시 시작하긴 해야 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장 이사는 “봉사자들도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스태프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거부하는 상태”라며 “7월이면 보건의료인에 대한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고 8월에 항체가 형성된 뒤 9월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사들은 “무증상 감염자 등의 우려가 있으므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거나 “다시서기센터에서 치과 외의 다른 진료는 현재 진행 중이긴 하지만, 우리는 진료의 특성상 환자가 마스크를 벗게 되므로 조심스럽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사회는 다시서기지원센터에는 9월 정도에 진료를 시작하는 것으로 통보키로 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의논을 위해 5월 중 봉사자 팀장 미팅을 갖기로 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 열치의 회원 수가 너무 적다는 의견이 있다고 밝힌 기세호 회장은 “원래 열치 회원이 많았으나 총회 정족수를 채우는 문제 때문에 편의상 줄여놓은 것”이라며 “복지부는 늘리자고 하나 당장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총회 등을 거치며 100명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 생각해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해 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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