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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치협 보궐선거, 회장만 뽑는다
[속보] 치협 보궐선거, 회장만 뽑는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05.29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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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임시대의원총회… 5~7월 임시 예산안도 통과

오는 7월 12일 치러지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궐선거에서 회장 1인만 뽑게 됐다. 이는 치협이 29일 오후 3시 개최한 2021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 것이다.

치협은 이날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지부장 등 최소인원이 참석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임총을 열었다. 상정 안건은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조건부) 승인의 건과 △보궐선거 후보자 대상 결정의 건이었다.

총회 시작 전에 온라인으로 투표가 진행됐으며, 투표에는 전체 대의원 211명 가운데 180명이 참여했다.

예산안 승인 투표결과
예산안 승인 투표결과

먼저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조건부) 승인의 건’에 대해 우종윤 의장은 “임시집행부가 5~7월까지 3개월 동안 최소한의 경비를 사용토록 하는 안”이라 설명한 뒤 투표결과를 오픈했다. 예산안은 투표자 180명 가운데 159명(88.3%)이 찬성해 순조롭게 통과됐다.

이어진 ‘보궐선거 후보자 대상 결정의 건’에 대해 우 의장은 “총회의 어떠한 결정에도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부연 설명 여부를 물었으나 발언자가 없어 곧바로 투표 결과를 오픈했다.

후보자 대상은 회장 1인 선거에 95명(52.8%), 회장단 선거에 82명(45.6%)이 찬성해 회장 1인만 선출하는 걸로 결정됐으며, 총회는 시작한 지 단 44분 만에 폐회됐다.

“새 집행부 결성되면 치과계 화합으로 총체적 위기 극복하자”

본회의에 앞서 김용식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우종윤 의장은 “오늘 임시총회는 선관위 요청 따라 보궐선거 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며 직역이나 진영 논리를 떠나 심사숙고해 현명한 결정을 당부했다.

우 의장은 또 “새 집행부가 결성되면 모두가 도와 분열되지 않게 하자”며 “치과계가 더 화합하여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로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김철환 회장 직무대행은 31대 집행부를 대신해 사죄의 인사를 한 뒤 “오늘 임총에서 임시집행부가 5, 6월에 사용할 필수적 예산안이 상정됐다”며 향후 원만한 회무를 위해 승인을 호소했다.

김 대행은 “보궐선거 후보자 대상의 건에도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어떠한 결정도 3만 회원의 중의로 알고 중립적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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