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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치의국시에 실기시험 최초 시행
국시원, 치의국시에 실기시험 최초 시행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9.01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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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평가와 과정평가로 나눠 11월까지 진행
치의국시에 실기시험이 최초로 실시된다.
치의국시에 실기시험이 최초로 실시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은 올해 하반기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결과평가(9월 4일)와 과정평가(11월 10~25일, 11일간)로 나눠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결과평가는 모든 응시자가 소속 대학에서 치과치료용 장비를 활용해 수복과 근관, 보철 등 치의학 3개 분야별 1문제씩 총 3문제로 시행한다. 과정평가는 표준화환자를 대상으로 병력을 청취하고 진찰, 진료하거나 기본 임상술기를 수행하는 것으로 국시원 실기시험센터에서 하루 72명의 응시자가 11일간 서로 다른 문제로 시행한다.

이번 치과의사 실기시험에는 총 767명이 접수했고, 코로나바이러스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발생하면 지난 5월 공지한 시행계획에 따라 별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24일 예정이며,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국시원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휴대폰 문자(SMS)를 통해 발표한다. 치과의사 면허는 실기시험과 필기시험에 모두 합격한 사람에게 부여된다.

한편, 치과의사 실기시험은 기존 필기시험만으로 시행하는 국시에 추가 도입함으로써 지식영역뿐 아니라 진료, 수기, 태도 영역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위해 도입이 추진됐다.

2012년도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 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2017년도에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2021년도에 처음 시행하는 시험으로 10여 년 만에 도입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국시원은 이번 치과의사 실기시험 도입으로 치과대학 교육과정에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고, 우수한 치과의사 인력 배출을 통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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