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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잔, 국내 첫 디지털 총의치 ‘MAGIC Denture’ 출시
코잔, 국내 첫 디지털 총의치 ‘MAGIC Denture’ 출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10.11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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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부터 보철물 출력까지 디지털화로 오차 낮아
프로세스 간소화로 기존 대비 치료 기간 절반 단축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정밀하고 간편한 기공 및 교정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 코잔(Cozahn)이 오는 10월 말 디지털 풀덴처 시스템 ‘MAGIC Denture’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재 치과계에서는 CAD/CAM 등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임플란트 가이드나 각종 보철물을 제작하고 있다. 다만 완전 무치악 환자의 치아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총의치 보철물 제작은 이뤄지지 않았다.

코잔은 이미 지난 2016년 투명교정 시스템 ‘MAGIC Line 디지털 교정’ 라인업을 갖추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번에 선보인 MAGIC Denture는 모델스캐너로 스캔 후 CAD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과정을 거쳐 3D 레이저 프린터로 보철물을 출력하는 디지털 덴처 시스템이다.

MAGIC Denture의 가장 큰 특징은 CAD와 3D 프린팅을 활용한 디지털 제작과정으로 교합, 수직고경 불일치 등 덴처의 오차 발생 확률을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덴처 제작은 수작업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치과기공사 숙련도에 따라 결과물의 질 차이가 컸다. 특히 모형 제작과 마운팅 작업 등 각 작업 단계마다 재료의 변형이나 치과기공사 컨디션 등으로 인한 오차 발생도 빈번했다.

MAGIC Denture는 인상 채득 이후 전 과정이 디지털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합이나 수직고경 불일치 등 오차 발생을 최소화했다. MAGIC Denture는 덴처용 전용 레진을 50㎛(0.5㎜) 간격으로 겹겹이 쌓아 올리는 3D 프린팅 방식으로 출력한다. 전용 레진의 수축율이 일반 덴처 제작 시 사용되는 열중합 레진에 비해 적기 때문에 기존 수작업보다 적합도가 뛰어난 덴처 제작이 가능하다.

MAGIC Denture는 치료 기간도 기존 덴처 제작 대비 절반가량 단축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환자가 덴처 제작 시 치과에 평균 5회 정도는 내원해야 했다. 하지만 MAGIC Denture는 디지털 제작으로 프로세스를 대폭 감소시켰다. 첫 내원 시 전용 트레이로 정밀 인상채득을 하고, 두 번째 내원 시 Try-In 시적해 적합도 체크 후 마지막 내원에서 최종 덴처를 장착하면 치료가 끝난다.

MAGIC Denture는 정확하고, 빠른 총의치 제작을 위해 다양한 구성품을 제공한다. 사이즈 별 4종이 제공되는 전용 트레이는 정밀하고 기능적인 덴처 제작 시 중요한 환자의 수직고경 및 중심위 위치 정보를 정확하게 채득할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앞니와 절치유두로부터 입술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Lip Ruler, 코 밑 지점부터 턱까지 거리를 측정해 덴처 높낮이를 측정할 수 있는 Jaw Gauge, 일반 덴처 제작 시 교합지 역할을 하는 EZ Tracer도 포함된다. 아울러 미국 FDA 승인을 받아 검증된 전용 레진 재료는 덴처의 강도와 안정성을 보장한다.

코잔 관계자는 “MAGIC Denture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기존 덴처에서 발생하는 교합, 수직고경 불일치 등의 오차 발생이 낮고, 제작이 간편하다”며 “디지털 프로세스로 진행되면서 치료 기간이 크게 단축되기 때문에 치과는 물론 환자 편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AGIC Denture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코잔(070-4394-599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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