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연구용역 중 (사)대한치의학회와 강릉원주치대의 협업으로 진행 중인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하면서 관련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3시 삼경교육센터 라움에서 공개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가 ‘근거 기반 구강건강관리지침(안)’, 신선정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교수가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매뉴얼 및 웹사이트 개발’을 주제로 발표하고,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근거 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공신력 있는 구강건강관리 지침 제공을 통해 구강질환에 대한 인식 및 관리행태 개선, 예방 중심 의료서비스 확산을 유도하고 근거 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을 적용한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지침 개선을 통해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성과를 뒷받침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연구 관계자는 “환자(일반인) 스스로 또는 치과에서의 예방관리에 대한 17개의 핵심 질문(key question)을 근거 중심 치의학(evidence based dentistry) 방법론에 따라 분석해 18개 권고문(근거 수준, 권고등급 포함)으로 정리해 초안이 마련됐으며, 올해 말까지 최종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용역 종료 후에는 마련된 근거 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을 토대로 일반인(환자)의 연령 계층에 따른 구강관리 정보자료(소책자)와 치과종사자용 안내서를 개발하고 관련 웹사이트(동영상 포함)를 개발해 이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