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주임교수 김성훈) 주관,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강승구) 후원으로 열린 제5회 International Scientific Orthodontic Forum- ‘Inspiration by integration!: New Era of Orthodontics towards Precision Dentistry’가 성황을 이뤘다. 덴올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국내 200여 명, 미국, 싱가폴, 호주 등 해외 12개국 5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해 열띤 학문의 장을 이루었다.
포럼에서 Flinders 대학 Danny Eckert 교수는 OSA phenotyping을 dental sleep medicine에 접목시키는 targeted therapy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 강연했다. 경희대 김성완 교수는 임상에서 만나는 수면호흡장애(Sleep-disordered breathing) 환자에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에 대해 강연했다.
Sydney 대학 Peter Cistulli 교수는 OSA의 1차 치료 옵션으로서 MAD의 적용 가능성을 양압기와 대비해 강연했다. Tufts 대학 Leopoldo Correa 교수는 성공적인 MAD 치료를 위한 단계별 임상 적용의 노하우에 대해 강연했다.
첫 번째 세션 이후에 강연자와 함께하는 Live Q&A가 진행됐다. Danny Eckert 교수와 김성완 교수가 비해부학적 phenotype OSA의 치료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 나가기도 했다.
Stanford 대학 Stanley Liu 교수가 한 단계 업데이트된 ‘Balancing Bite and Breathing in OSA’ 컨셉을 주제로 임상적 딜레마 해결책에 대해 강연했다. 경희대 권용대 교수는 OSA 환자의 악교정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다각적 시각으로 제시하였다.
St. Louis 대학 김기범 교수는 ‘Mandibular midline distraction osteogenesis’ 술식의 OSA 치료 기전 및 효과에 대해 다양한 증례 위주로 강연했다. 동경 의과치과대 Takashi Ono 교수는 성장기 수면호흡장애 환자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해 실험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임상적 의의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경희대 김수정 교수가 교정과로 내원한 환자 중에 OSA 소인 및 증상이 존재하는 환자들을 감별해내고 교정치료 계획에 OSA 치료를 반영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두 번째 세션이 끝난 후에도 Live Q&A 시간을 통해 수강자들이 댓글창으로 실시간 질문을 하고 답했다.
제5회 ISOF를 이끈 김수정 교수는 “전 세계적인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됐다”면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치료에 관한 다학제간의 학문적인 교류를 통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ISOF는 최근 학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sleep-related orthodontics와 Dental sleep medicine 분야를 리드하고 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Forum을 통해 수면 분야에서의 또 하나의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Forum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덴올 사이트에서 VOD 재생으로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