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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학술 집담회·61차 정기총회 개최
치주학회, 학술 집담회·61차 정기총회 개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12.29 2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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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교수(위)와 김용범 변호사가 강의하고 있다.
김성태 교수(위)와 김용범 변호사가 강의하고 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는 지난 22~27일 온라인플랫폼에서 ‘2021 제3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총 387명이 등록한 이번 집담회에서 서울대 치주과 김성태 교수와 법무법인 오킴스의 김용범 변호사가 보철 전 치주 수술 및 최신 의료 비지니스에 관한 알찬 강연을 선보였다.

먼저 김성태 교수는 임상에 있어 자주 접하게 되는 필수 술식임에도 자칫 소홀히 여기기 쉬운 보철 전 치주수술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다양한 증례와 함께 설명했다. 치관연장술, 치조골성형술 및 치조제 증강술 등 각 술식의 적응증 및 판단 기준을 근거 문헌과 함께 제시하고, 생생한 수술 영상을 통해 숙련된 술자의 노하우를 전해주었다.

김용범 변호사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활성화된 오늘날, 의료기관이 아닌 기업체의 창업을 고려할 때 우리가 알아야 할 여러 가지 법적 지식과 시장 동향을 두루 소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있을 법한 흥미로운 사례를 제시해주고 각종 비지니스 모델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치과임상가들이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강의를 이끌었다.

치주학회 제61회 정기총회는 23일 온라인에서 정종혁 총무이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으며, 최성호 명예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2021년도 부서별 회무보고 및 재무보고, 이해준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2022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한 의안 심의 및 제32대 계승범 회장 선출의 안이 의결되었다.

허익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 속에서도 헌신적인 이사님들과 성원해주시는 회원님들 덕분에 많은 사업이 무리 없이 수행될 수 있었다. 2022년에는 대내외적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계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하는 치주학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계승범 차기 회장은 “지난 60여 년간 여러 선후배 동료 치과의사들의 아낌없는 노력으로 우리 학회가 우수한 평가를 받고, 타 학회의 모범이 되어왔다. 앞으로도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총 3회의 학술집담회를 마무리 한 치주학회는 회원들을 위해 내년에도 치주, 임플란트 및 기타 의료계의 주요 이슈와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강연을 기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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