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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치 감사 “봉사자 결집에 만전” 당부 
열치 감사 “봉사자 결집에 만전” 당부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01.10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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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회계연도 정기감사 “재정 안정화 노력” 다짐
열치 2021 정기감사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채규삼·이윤상 부회장, 장남진 재무이사, 이의경 감사, 기세호 회장, 장희수 감사, 김민재 총무이사.
열치 2021 정기감사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채규삼·이윤상 부회장, 장남진 재무이사, 이의경 감사, 기세호 회장, 장희수 감사, 김민재 총무이사.

열린치과봉사회는 8일 오후 4시 충정로 사무국에서 이의경·장희수 감사와 기세호 회장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회계연도 정기감사를 했다.

이날 감사에서 열치의 2021년도 주요 회무와 재무 상황을 꼼꼼히 살핀 이·장 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을 비롯한 주요 사업을 거의 진행하지 못하는 데다, 예산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는 만큼 집행부는 적절한 대책과 재정 긴축 운영으로 잘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장 감사는 이날 감사 총평을 통해 △운영위원회비를 비롯한 기부금 영수증 등을 이메일로 보내는 방법을 검토해 재정을 절감하고 △코로나19 이후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도록 스태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등을 제시했다.

감사단은 “코로나19가 2년을 넘기면서 진료 봉사 스태프 조직을 계속 잘 유지하는 것이 당면 문제”라며 “지금은 대규모로 만날 수는 없으니까 소규모로 진료소마다, 또는 하나원의 경우 진료팀별로 해서 조직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장 감사는 특히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진료 봉사를 거의 못 함으로써 수입도 크게 줄어 당기 회계 적자가 나타나는 만큼 보관금 이자와 ‘올해의 치과인상’ 상금을 일반 회계로 전입하는 안건을 마련해 총회에 상정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기세호 집행부는 “지난번에 서남글로벌센터와 다시서기센터 진료를 재개하는 과정에서 문자를 다 돌려봤다”며 “치과의사와 스태프 모두 선후배 등 인맥으로 끈끈하게 엮여있어서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조직 관리는 계속 하겠다”고 답했다.

기 회장은 “기부금 영수증은 등기로 보내는 게 제일 또 안전하므로 비용이 들더라도 우편으로 보내되 운영위원회비 등을 이메일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국내외에 있는 진료 장비도 현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열린치과봉사회 총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문제가 없을 경우 2월 19일 오후 5시 신흥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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