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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대선 국면 ‘치과계 정책 제언’ 총력
치협, 대선 국면 ‘치과계 정책 제언’ 총력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1.27 0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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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회장, 24일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면담
구강검진 파노라마 추가·자율징계권 확보 등 강조
치협 박태근 회장(중)과 강충규 부회장(우)이 박성민 의원을 면담한 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치협 박태근 회장(중)과 강충규 부회장(우)이 박성민 의원을 면담한 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과 강충규 부회장이 24일 오후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과 만나 치과계 관련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치협이 오는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펴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며, 현재 치과의사들이 마주하고 있는 시급한 민생 현안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이중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대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자율징계권 확보 등 핵심 정책 4가지를 치과계 주요 현안으로 강조했다.

박 회장은 특히 자율징계권 확보와 관련 “최근 건보공단에서 특사경 제도에 대해 강조하고 있지만 원래는 그 이전에 먼저 치협 등 의료인 단체에 자율징계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본다”며 “자율징계를 통해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치과의사의 직업윤리 위반행위를 치과의사 스스로 모니터링해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사를 보호하고 국민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민 의원은 박태근 회장과 강충규 부회장의 설명을 자세히 듣고 정책제안서를 살핀 다음 각 현안의 주요 내용과 현재 상황,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추가 질의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박 회장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임플란트 급여 확대 공약 발표와 관련해 국민의힘 캠프와도 지속적으로 만나 같은 제안을 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이전에 제안했던 3가지 안과 더불어 차별화된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김상훈, 송언석, 강기윤, 송석준 의원 등 국민의힘 캠프 핵심 관계자를 잇달아 면담하면서 주요 대선 관련 정책들을 각인하는 데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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