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정국 맞아 국민-치과계 위한 정책 각인에 최선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25일 오후 국민의힘 캠프 정책본부를 찾아 시급한 현안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면서 새해 들어 세 번째 공식 국회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국민의힘 캠프 측에서는 윤창현 국회의원과 조용석 정책본부 정책기획팀장이 나와 치협이 제안한 핵심 정책 및 제언을 경청했다.
박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치협이 오는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펴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면서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대 △국가 구강검진 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자율징계권 확보 등 핵심 정책 4가지를 치과계 주요 추진 현안으로 강조했다.
특히 박 회장은 자율징계권 확보와 관련 “불법 진료를 일삼는 일부 치과의사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곳이 바로 협회인 만큼 이를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치과계가 스스로 모니터링해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사를 보호하고 국민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창현 의원은 이날 박 회장의 설명을 자세히 듣고 정책제안서를 살펴본 다음 각 현안의 주요 내용과 현재진행 상황 등을 묻고 합리적인 대안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김상훈, 송언석, 강기윤, 송석준, 박성민 의원 등 국민의힘 캠프 핵심 관계자들을 잇달아 면담하면서 주요 대선 관련 정책들을 각인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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