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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동창회, 177회 연세조찬기도회 성공적 주관
연세치대동창회, 177회 연세조찬기도회 성공적 주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3.07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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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교제의 시간을 통해 연세를 하나로 단합하게 하는 역할을 해 온 연세조찬기도회(Yonsei Prayer Breakfast)가 지난 3일 오전 7시 연세치대동창회(회장 김선용) 주관으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사진>.

신학대학 동창회와 총동문회 목회자회를 중심으로 1999년 4월 1일 시작된 연세조찬기도회는 언더우드 선교사가 세운 연세대의 기독교 정신을 회복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매월 첫째 목요일 아침 7시 각 단체가 주관하여 약 50분간 예배형식으로 기도회를 열며, 연세대 교직원, 재단 이사, 졸업 동문, 학부모, 재학생, 국내외 대학인, 주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와 민족, 학교의 발전과 교단의 선진화 등을 기원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동안 누적 2만5,000여 명이 이 기도회에 참석했으며, 학생들과의 관계를 위해 시작한 장학사업을 통해 수많은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연세조찬기도회는 타 대학에 ‘조찬기도회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조찬기도회는 연세대 이외에는 많지 않다.

작년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방역 상황에 맞춰 참석 인원을 제한하여 기도회를 가지고 있으며, 연세대가 기독교 창립 정신을 끊임없이 내면화하여 연세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 이효종 연세조찬기도회장, 손흥규 전 부총장 및 치대학장, 정문규·김광만 전 치대학장, 김의성 현 치대학장을 비롯한 전·현직 치대 교수들과 동창회 임원들이 춥고 이른 시간임에도 참석했다.

이번 기도회는 연세치대동창회 부회장인 이정욱 동문(85입)의 인도로 다같이 찬송가 25장 [면류관 벗어서]로 시작하여, 김광만 연세치대 교수(78입)가 대표 기도를 했으며, 연세치대동창회 김선용 회장(82입)이 성경 열왕기상 18장 41~46절 말씀을 봉독했다.

이어 50년 역사의 연세치대남성복4중창단 OB동문(동창회부회장 양동운(83입)외 8명)이 ‘주의 크신 은혜’로 찬양한 뒤, 본교 영문과 동문인 이상준 목사(양재온누리교회 담당)가 ‘큰 비 소리가 들리는가?‘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어 고원경 동문(93입)이 첼로 독주곡 [사명]으로 헌금찬양에 따라 정성껏 준비한 헌금을 드린 후, 김성오 연세치대 교수(85입)가 헌금기도를 드렸으며, 신은섭(86입)·강희석(87입)·홍석환(09입) 동문이 헌금위원으로 수고했다.

이날 △나라와 민족-정문규 교수(70입) △한국교회와 교단-이완승 동문(82입) △연세대와 국내대학-최성호 교수(79입)을 위한 합심기도 후, 서승환 연세대 총장과 연세조찬기도회 이효종 회장이 4명의 재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연세치대동창회에서도 연세조찬기도회 장학금을 기부했다.

참석자들은 찬송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를 부르고, 이상준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학생식당에서 조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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