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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회 「표준치의학용어집 제5판」출간
치의학회 「표준치의학용어집 제5판」출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7.14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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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의학회(회장 김 철환)는 최근 표준치의학용어집 5판을 발행했다. 이번 용어집은 각 전문 학회에서 추천받은 표준치의학용어위원회(위원장 이승표)를 주축으로 2020년 7월 초도회의와 210여 차례의 온라인 회의, 6회의 공식 검토 과정을 거쳤다. 2021년 10월 27일 표준치의학용어 발표회를 통해 총 1만6,431개의 이전 용어를 최종 16,646개 용어로 정리했으며, 652개 단어 삭제와 904개 단어를 새로 포함해 지난 4월 15일 출간한 것. 

이승표 위원장은 “우리나라 치의학 용어의 대부분은 외국으로부터 유래된 현실에서, 진료 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글화 치의학 용어를 우선함으로써 사용하기 편리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했다”며 “한자 유래 용어 또한 그 필요성을 인정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고, 일부 잘못 사용되는 일본 유래 용어들을 가능하면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표준치의학용어집은 대한치의학회 소속 회원학회, 치의학 교육단체 교원, 유관 공공단체와 기관에 무상 배포됐다. 또한 온라인 활용을 위해서 조만간 치의학회 홈페이지에서 치의학 용어 검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치의학회는 2022년 8월 28일 학회 창립 2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치의학용어 표준화 및 활용을 주제로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통계청, 국제표준기구(ISO)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철환 치의학회장은 개정 용어집과 관련해 “향후 학술적 활용뿐만 아니라 각종 치과의료 관련 국가고시와 법령 단어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전자사전 등 다양한 형식의 소프트웨어로도 가공이 가능하므로 치과의료 빅데이터 구성 및 인공지능 기반 진료 보조 도구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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