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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보건지소 치의료인력 역량 강화 나섰다
보건소·보건지소 치의료인력 역량 강화 나섰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9.06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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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장애인구강센터·보건복지인재원 ‘구강건강관리 스킬업 교육’ 실시
금기연 센터장(좌)과 박광택 원장 직무대행이 8월 30일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금기연 센터장(좌)과 박광택 원장 직무대행이 8월 30일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역사회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순회 및 방문 구강건강관리사업을 하는 보건소·보건지소 치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직무대행 박광택)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보건소·보건지소 치과의사, 치과공중보건의 및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구강건강 취약계층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형 구강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 제공을 목표로 하는 2022년도 ‘구강건강관리 스킬업’ 교육을 5일부터 시작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장애인 구강정책 분야 환경변화에 따른 교육수요 및 현황, 연구 협력을 통한 정책변화 대응, 장애인 구강건강 관리 및 예방 분야 교육체계 구축,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 및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지난 8월 30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의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구강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소·보건지소 기반 순회 구강건강관리’의 단계적 시행추진에 따라 치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왼쪽 2번째부터) 김재경 중앙사무국장·금기연 센터장·박광택 원장 직무대행·오현복 본부장이 협약 후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왼쪽 2번째부터) 김재경 중앙사무국장·금기연 센터장·박광택 원장 직무대행·오현복 본부장이 협약 후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2년 교육은 11월까지 보건소·보건지소 치과의사(치과공중보건의),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각각 2회씩 총 4회 실시될 예정이며. 내년도에는 실시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교육에선 구강건강관리 스킬업 과정은 이론교육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교육방식에 더해, 구강보건의료 공공인력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구강관리를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참관 실습 교육을 추가했다. 

보건복지인재원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1일차에 요양기관 입소자 등 구강건강 취약계층의 구강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관리 방법, 검진 및 진료 방법, 커뮤니케이션 등의 이론중심으로 진행된다. 2일차에는 전국의 중앙 및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환자 응대 및 처치 방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법,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 구강위생관리 및 구강 보건교육 등의 내용으로 참관 및 실습이 펼쳐진다.

금기연 센터장은 “장애인, 노인 등 치과 영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순회 및 방문 구강관리사업을 하는 보건소·보건지소 치의료인력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관리 사업들이 체계를 갖추어 장애인과 노인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택 원장 직무대행은 “양 기관이 인적·물적 자원 교류로 시너지 효과 확대를 통해 공공 구강사업 분야 발전을 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형 장애인 건강주치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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