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대학(학장 이기준)은 학생들이 기초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영 이글(Young Eagle) 프로그램 2기 수료생 7명을 8월 29일 배출했다. 수료식에는 이기준 치과대학장, 최윤정 학생부학장, 수료생과 지도교수 등이 참석했다<사진>.
영 이글 프로그램에는 치의예과 1, 2학년과 본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학부생 때 기초 연구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연구 장학금이 지급되며, 이 지원금은 학생의 집중적인 연구를 위해 사용된다.
이번 21-2차 영 이글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2021년 12월에 선발돼 두 번의 방학을 거쳐 기초 연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각 100시간씩 총 200시간 동안 교수의 지도하에 미생물학, 조직학,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등 다양한 분야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해 연구에 참여했다.
치과대학은 영 이글 프로그램을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으로 참여 기간을 확대하는 등 학생들이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채건희 학생(본과 2학년)은 “정규 교육과정을 넘어 심도 있게 기초 연구 분야 전반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기준 학장은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연세치대 학생들이 기초 연구를 밑바탕으로 발전된 치의과학자가 되길 기원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치의학에도 관심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 연구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