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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장학사업 20년, 올해 150명에 증서 수여
오스템 장학사업 20년, 올해 150명에 증서 수여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09.19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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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150여 명에 장학금··· 최규옥 회장 “향기로운 치과의사” 당부

2003년부터 시작된 오스템 장학사업이 20년째를 맞았다. 오스템 장학사업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어져 누적 장학생이 1,150여 명에 이르렀다. 오스템은 17일 오후 5시 마곡 신사옥 4층 대강당에서 ‘2022 오스템임플란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전국 치대·치전원과 임치원에서 선발한 학생 15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사진>.

이날 증서 수여식에는 올해 장학생 중 92명이 현장에 나오고, 학장과 대학원장 등 은사 교수가 축하해 지금까지 오스템 장학증서 수여식 중에서 가장 많은 150여 명의 장학생과 교수가 참석함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오스템 장학증서 수여식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스템 장학증서 수여식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특히 행사 하이라이트인 장학증서 수여식은 물론 치과계 최초이자 최대규모로 구축된 '오스템 연구소 제품 전시관' 투어에 관심이 집중됐다.

치과의사이기도 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이날 선배로서 후배 학생들에게 축하와 당부의 인사말을 했다.

최 회장은 먼저 오스템 사옥의 주요 시설을 설명한 뒤 “저는 오스템 사옥이 치과학의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이 이루어지는 캠퍼스이자 치과의사의 역량 개발과 치과 운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규옥 회장(중)과 참석자들이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최규옥 회장(중)과 참석자들이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또 “최근 치과의사의 직업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매우 안타까운데, 자기 일에 만족하며 살아가려면 어떤 생각으로 사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결국 좋은 치과의사가 되어야 한다”며 “좋은 치과의사란 실력을 갖추고 환자에게 성심을 다하는 의사”라 제시했다.

그는 “‘좋은 치과의사, 향기로운 치과의사’가 되어야 환자와 의사 모두 만족하고, 많은 환자가 찾아와 병원도 잘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학생들이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가치를 깊이 생각하면서 더 많이 공부하고 수련도 꼭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수여식에 앞서 ‘치과의사와 함께 성장하고 함께 성공하는 회사’를 모토로 하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사업 현황 소개가 동영상으로 진행됐다.

1997년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는 26개국에 28개 해외법인을 두고 70여 나라에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과 중국에 현지 생산공장도 운영하며 아시아·태평양 매출 1위, 세계 4위 임플란트 기업으로 도약했다.

특히, 2017년부터는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오스템 전체 임직원 중 15개 연구소에 근무하는 연구원만 550여 명에 달하며, 매출액의 11%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만큼 R&D에 치중한다.

최규옥 회장은 “연구를 중시하고 최고를 지향하는 리딩 제품 개발과 생산이 오스템의 성장 요인”이라며 “학생, 치과의사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속에서 글로벌 M&A도 적극 추진해 2026년 매출액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학생과 내빈들은 수여식 후에 만찬을 함께 하며 한국 치의학과 치과 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환담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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