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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인, 싱글벙글 운동회로 뭉쳤다
연아인, 싱글벙글 운동회로 뭉쳤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10.28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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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 운동회에 600명 모여 경기·게임으로 우의 다져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김선용)는 지난 2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2022 싱글벙글 연아운동회(준비위원장 이정욱)’를 600여 명의 동문, 가족,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사진>.

이날 운동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연아동문이 모인 행사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알리는 서막이 됐다. 연세치대 동문회는 매년 가을 해피워킹데이와 연아동문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으며, 이번에 3년 만에 색다른 복고풍의 운동회 형식으로 행사를 재개한 것.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 시대에 입학한 본과 1학년 이하 학생들을 위해 선배들이 적극적으로 재학생을 초대했다. 이들은 제대로 된 대학 OT나 MT 경험이 없는 학번으로, 드넓은 잔디밭에서 마스크를 벗고, 대학 입학 후 처음으로 단체 게임을 즐겼다.

연아인은 이처럼 운동회를 통해 연세치대의 가을 행사 전통을 이어가면서 졸업기수 50년을 뛰어넘어 세대를 막론하고 선후배가 함께 추억을 쌓아갔다.

개회식에는 김선용 동문회장을 비롯해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장재완 부회장, 인천시치과의사회 이정우 회장,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신은섭 회장, SSG랜더스 민경삼 사장 등이 바쁜 시간에도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또한 연세치대 동문인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박태근 치협회장, 유경선 연세대 총동문회장이 영상 메세지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프로야구 SSG랜더스 구단 협조로 SSG 랜더스 치어리더가 열띤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경기장 및 덕아웃과 부스를 방문하는 SSG 랜더스 필드투어를 했다, 또 허석호 프로의 원포인트 골프레슨, 김동수 해설위원의 야구교실, 오징어 게임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됐고, 치어리더의 공연과 치대 댄스 동아리 MAD의 공연으로 한껏 흥을 돋웠다.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진행된 연아운동회는 양 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청팀의 우승으로 마무리됐고, 이어서 풍성하고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으로 행운과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동문 전체 경품으로 1등 메가젠 체어와 2등 아이폰13, 3등 큐레이펜을 비롯해 의료검진권 2명과 네오 FR키트, 네오 SR키트, 호텔 숙박권 등이 주어졌다. 아울러 학생경품으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과 용평스키장 시즌권, 갤럭시 버즈2, 아이팟3 등이 분위기를 달궜다.

김선용 회장은 “이번 연아운동회는 코로나 이후 모처럼 동문이 탁 트인 푸른 잔디밭에 모여 운동과 게임을 즐기고 또 한번 연세치대 가을행사의 전통을 이어가는 장이 되어 뿌듯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동문과 가족에게는 뜻깊은 추억으로, 재학생에게는 연아인의 자부심과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을 느끼는 자리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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