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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용봉치인의 날’ 미래로 발돋움
“2022 용봉치인의 날’ 미래로 발돋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11.07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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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치대 동문·학교·병원 화합의 장에서 자부심 북돋워

전남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김종찬)가 모교인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 및 전남대 치과병원(원장 조진형)과 함께 ‘2022 용봉치인의 날’ 기념행사를4일부터 6일까지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용봉치인의 날’은 학생과 교수, 동창회원 등 전남치대·치전원의 모든 구성원이 학교와 동문의 발전을 도모하고, 화합하자는 취지로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를 시작으로 3일에 걸쳐 진행됐다.

첫날인 4일에는 교수들이 준비한 학술 행사가 전남대 치과대학에서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5일에는 동문 대상의 보수교육과 함께 본 행사인 ‘용봉치인의 날 기념식’이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동문 화합을 위한 ‘동문 친선 골프대회’가 전남 화순 무등산 CC에서 개최됐다.

둘째 날 열린 본 행사에는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과 회장단을 비롯한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 교육위), 형민우 광주시치과의사회장, 최용진 전라남도치과의사회장, 홍성수 조선대치과대학 동창회장, 모교 학생 대표단 등 많은 내외빈과 180여 명의 ‘용봉치인’이 참석했다.

이날 오원만(1기), 김선헌(2기), 김옥수(9기), 박재홍(8기) 동문이 그동안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기여함에 따라 공로패를 받았고, 故 최홍란(1기) 명예교수에게도 같은 이유로 특별 공로패를 시상했다.

또한, 정용환(7기) 동문은 동창회와 지역사회에 헌신함으로 치과계의 모범이 됨을 인정받아 올해의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신흥과 KDM, Unico Partners, 아사히 프리텍에는 동창회와 모교에 협력한 바에 대해 감사패가 전달됐다.

2022년 ‘용봉 치인의 날’ 행사에서도 예년과 같이 많은 동문의 기금이 학교와 동창회에 전달됐다. 은춘선(18기) 동문과 박채희(25기) 동문이 모교 발전기금으로 각각 600만 원, 2,000만 원을 쾌척했고, 졸업 10주년을 기념한 28기(2012년 졸업)에서 동창회 기금 1,500만 원과 학교발전기금 1,500만원을, 졸업 20주년을 기념한 18기(2002년 졸업)에서 동창회기금 1,500만원과 학교발전기금 3,000만원을, 졸업 30주년을 기념한 8기(1992년 졸업)에서 동창회기금 1,000만 원과 학교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총동창회는 정영헌(4학년) 학생을 포함한 5명의 재학생에게 ‘동창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졸업을 앞둔 예비 동창회 회원들의 동창회 가입신청이 접수됐다.

이날 참석한 동문들은 “2022년 용봉치인의 날 행사에서는 동문 사진 공모전 및 시상도 있어 더욱 재미있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뜨거워지는 동문의 열기와 화합을 느낄 수 있었다”며 행사를 자축했다.

‘용봉치인의 날’ 기념식에서 김종찬 동창회장은 “모교는 모든 동문과 학교, 병원의 하나된 노력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면서 사회 각계각층에서 자신의 역할을 담당해 내는 2,700여 동문에게 감사했다. 또한, “용봉치인의 날을 통해 2,700여 동문과 모교, 병원이 더욱 화합하며 발전해 가기를 기원한다”면서 동문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김원재 치전원장은 “전남치대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장애인 진료를 위한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제는 국내외적으로 치의학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우뚝 서고 있다”며 모교의 높아진 위상을 동문에게 알렸다. 아울러 전국 각지의 2,700여 동문의 뛰어난 활약과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전문 의료 인력의 양성과 치과계 인재 배출의 요람이 될 것을 약속했다.

조진형 전남대 치과병원장은 그동안 선배 교직원과 동문이 합심하여 이루어 놓은 병원의 발전에 감사한 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로 나아가는 동문 교육의 장이 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고, 현재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전남대 치과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문의 응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화순 무등산 CC에서 100여 명의 동문과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동문 친선 골프대회’가 개최됐다. 올해 메달리스트는 기세일(10기) 동문과 조규승(10기) 동문이 76타로 공동 수상했으며, 신페리오 우승은 예서미(7기) 동문이 차지했다.

‘2022 용봉치인의 날’은 180여 명의 전남치대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남치대 동문은 이번 행사가 2,700여 동문과 학교 및 병원이 하나 되어 미래를 향해 발돋움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학교와 동문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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