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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10년 만에 6천 명 늘었다
치과의사, 10년 만에 6천 명 늘었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11.10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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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만1,410명에서 2021년 2만7,491명으로
치과는 1만8,823곳, 2011년 대비 3,566곳 늘어

2021년 말 현재 치과 의료기관은 1만8,823곳으로 10년 전인 2011년의 1만5,257곳에 비해 3,566곳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해인 2020년의 1만8,496곳보다 327곳 늘어난 것으로 전년 대비 1.77%, 그리고 10년간 연평균 2.12%가 증가한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건강보험통계 연보'를 9일 공동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치과의사는 2011년 2만1,410명에서 2021년 2만7,491명으로 6,081명이 늘었고, 치과 요양급여 비용은 2011년 1조4,718억 원에서 2021년 5조2,098억 원으로 연평균 13.47%가 늘어나 10년 동안 3.5배 이상 급증했다.

이러한 치과 요양급여 비용을 치과의사 1인당으로 단순 나누기하면 2011년 6,874만 원에서 2021년 1억8,950만 원으로 2.76배 늘었고, 치과 의료기관 1곳당으로 따지면 2011년 9,646만 원에서 2억7,677만 원으로 2.87배 증가했다.

건강보험 전문가들은 치과의사와 치과 의료기관 수가 늘어났음에도 요양급여 비용이 급증한 것은 노인 틀니와 임플란트 등 보험급여 확대에 따른 것으로 평균적인 건보수가 인상과는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에 연보를 공동발간한 심평원과 건보공단은 “연보에 실린 통계 수치는 의료기관에서 직접 요양급여 비용을 청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므로 건보공단과 심평원, 그리고 복지부 등 정부 통계수치와 서로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건강보험통계 연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건강보험 진료비= 95조4,376억 원(전년 대비 10.1% 증가)
※ 건강보험공단 지급자료(진료일자) 기준 진료비(공단부담금+본인부담금)
△건강보험 급여비(공단부담금)= 71조5,569억 원(전년 대비 9.6% 증가)
△2021년 전체 적용인구 1인당 연평균 진료비= 186만 원
△2021년 요양기관 수= 총 9만8,479개소(전년 대비 1.80% 증가)
△2021년 요양기관 신고 의료인력= 44만665명(전년 대비 4.37% 증가)
△인력 구성= 간호사 24만307명(54.53%), 의사 10만9,937명(24.95%), 약사 및 한약사 4만388명(9.17%), 치과의사 2만7,491명(6.24%), 한의사 2만2,542명(5.12%) 순
△2021년 심사 결정 요양급여 비용= 93조4,984억 원(전년 대비 7.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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