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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임상, 쉽게 익히고 알차게 활용하기” 성료
“치과 임상, 쉽게 익히고 알차게 활용하기” 성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12.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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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맞은 가대 학술강연회 “개원의에 여전히 큰 도움”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제20회 학술강연회’가 11일 오전 9시 30분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쉽게 익히고 알차게 활용하는 치과 임상 노하우’를 대주제로 개최됐다<사진>.

부스 등 업체 관계자를 제외하고 사전 877명, 현장 40명 등 모두 917명이 등록한 이번 강연회에선 7명의 연자가 치과 감염 관리를 비롯해 임플란트, 디지털, 교정 등 다양한 주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김지연 교수(가톨릭대)가 ‘팬데믹 시대에 알아두면 쓸모있는 치과 감염 관리(필수 1점)’로 강연회 문을 열었고, 이어서 △조신연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가 ‘임플란트 시대에 재식술과 이식술 활용하기’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이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와 그 이후 제거 시점 결정과 재식립’을 주제로 강연했다.

계속해서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이 ‘디지털 치과 셋업 피할 수 없는 변화 어떻게 대처하나’ △곽춘 원장(바른이치과)이 ‘3D 프린터의 임상 적용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국윤아 교수(가톨릭대)가 ‘최신 비발치 치료법으로 알아보는 자신 있는 임상 교정’ △한승훈 교수(가톨릭대)가 ‘시린 이의 진단과 레진 수복 치료 시 주의할 점’을 강연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강연회에서 운각학술상은 은평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상화 교수가 받았으며, 포스터 우수상은 서울성모병원 김진형·조지수·최상준 전공의가 받았다.

강연회가 끝난 뒤 가대 성의교정 신축건물인 옴니버스파크 1층 컨벤션홀에서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취임식과 이철원 교수 정년퇴임 기념식이 진행됐다. 주임교수는 지난 3월 제8대 양성은 교수(서울성모병원 치과보존과)에서 제9대 고영경 교수(서울성모병원 치주과)로 바뀌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이취임식이 미뤄져왔다. 

“3년 만의 오프라인 학술대회, 성공적 개최에 감사”

(왼쪽부터) 감세훈·고영경·박재억·양성은 교수가 파이팅하고 있다.
(왼쪽부터) 감세훈·고영경·박재억·양성은 교수가 파이팅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진두지휘한 박재억 학술대회장 등 임원진은 가대 의과학연구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강연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음을 밝혔다.

강연회 조직위원장인 고영경 치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학술대회를 하다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하는 학술대회인데도 성황리에 잘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만족하면서도 “코로나는 의과보다 치과에 더 큰 타격을 주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억 교수가 가톨릭 학술강연회 20년을 정리하고 있다.
박재억 교수가 가톨릭 학술강연회 20년을 정리하고 있다.

박재억 대회장은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20년째 이어지고 있음을 상기하면서 “저희는 대학원과 교실이 콜라보로 강연회를 진행하므로 초창기에는 근본적으로는 너무 아카데믹한 것보다도 임상 쪽으로 가자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박 대회장은 이어 “전문의 제도가 시행되면서 청중들이 외과나 교정 등 자신이 진료하는 분야별로 강연을 듣고 싶어 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좀 전문적인 지식 위주로 갔었다”며 “그러나 우리 강연회의 주 청중이 개업의이므로 가장 큰 이 맥락은 지금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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