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02:27 (금)
한국 치과산업, AEEDC Dubai 2023서 위상 높여
한국 치과산업, AEEDC Dubai 2023서 위상 높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2.18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빈국 선정, 행사장에 곳곳 태극기··· 역대 최고 성과로 마무리

세계 2대 치과기자재 전시회이자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고의 치과계 이벤트인 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27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사진>. 

에덱 두바이 2023에는 주빈국(Guest of Honour)이었던 한국의 130여 개 기업을 포함, 전 세계 3,600개 회사, 4,8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매년 참가기업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던 중국 참가기업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약 30% 수준인 50여 개가 참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인 2020년 행사 규모를 완전히 넘어선 에덱 두바이에는 155국에서 6만6,000명 이상이 방문하여 47억 달러의 무역 상담액을 기록했다.

사전 프로그램 및 메인 컨퍼런스를 포함,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학술대회 역시 153개 학술 강연, 17개의 워크숍, 130여 개 포스터, 110명의 저명 연자 등으로 구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세계 최대, 최고 수준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에덱 두바이 2023에서는 주빈국으로 선정된 대한민국의 위상을 행사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위치에 설치된 한국홍보관에는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과 한국기업 홍보 영상이 행사 기간 3일 내내 연출되며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고, 주빈국 학술 세션에는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의 학술 강연이 펼쳐져 많은 참석자의 호평을 받았다. 

주빈국 선정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에서는 안제모 부회장을 포함한 많은 관계자가 전시장 곳곳을 돌며 한국기업과 치과 산업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특히 행사에 방문한 셰이크 사이프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부국무총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VIP들을 직접 만나 소개함으로써 주빈국으로서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문병준 주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 또한 개막일과 행사 둘째 날에도 행사장을 찾아 주빈국으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는 한편, 한국기업들의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국가 브랜드와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막중한 역할을 했다. 

주빈국 선정과 적극적인 국가 브랜딩 활동은 참가한 한국기업의 실적 제고에도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치산협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한 한국공동관(54개 기업), 대구테크노파크 주관의 대구공동관(13개 기업) 및 60개의 개별 참가기업 등 약 130여 개가 참가한 한국기업들은 한목소리로 에덱 두바이의 규모와 현장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3일간의 행사 기간에 수출 상담과 홍보활동을 이어갔다. 

주최사인 인덱스홀딩 관계자는 “팬데믹 이전 모습을 완전히 회복한 두바이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의 성공으로, 에덱 두바이가 중동, 아프리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전시회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릴 제28회 행사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인덱스홀딩 한국지사(02-6000-4717)에서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