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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속보 3] 충북에서 지방 몫 감사 2인 당선
[총회속보 3] 충북에서 지방 몫 감사 2인 당선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3.04.30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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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의장·홍순호 부의장, 안민호·이만규·김기훈 감사 새로 선출
32대 집행부가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32대 집행부가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3부 정기대의원총회는 오후 2시 32대 집행부 임원 퇴임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진 의장단 퇴임 인사에서 우종윤 의장은 “3년 전 실천과 소통, 민주적 의장이 되겠다고 선언해 당선된 뒤 3년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믿고 도와주며 응원해준 대의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왔다”며 “30년 청춘을 바친 회무를 도와주신 덕분에 잘 마치고 내려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관례에 따라 대의원 중 최연장자인 윤두중 부의장이 임시의장을 맡은 가운데 의장단 선거와 감사단 선거가 이어졌다.

박종호 의장(좌)과 홍순호 부의장이 총회를 이끌고 있다.
박종호 의장(좌)과 홍순호 부의장이 총회를 이끌고 있다.

의장단 선거는 치협 정관 28조에 따라 지부장으로 구성된 공천위원회에서 2배수 후보를 추천했다. 1번 황상윤(경남), 2번 박종호(대구) 후보가 올랐으며, 재석 201명 중 2번 박종호 후보가 109표를 받아 92표를 받은 1번 황상윤 후보에 승리했다. 또 부의장에는 단독으로 오른 홍순호 후보가 재석 200명 중 찬성 186명, 반대 14명으로 당선했다.

박종호 의장 당선자는 “치협 대의원총회의 전통을 존중하고 협회 정관을 잘 지켜 대의원과 회원의 의견을 잘 듣고 집행부 업무가 원활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으며, 홍순호 부의장 당선자도 “치협 최고 의결기관의 위상 정립에 힘 보탤 것”이라며 “겸손하게 최선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만규안민호김기훈 감사가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만규 안민호 김기훈 감사가 인사하고 있다.

이어진 감사단 선거에서는 서울회 추천을 받은 안민호 후보가 재석 201명 가운데 117명의 지지를 받아 84표에 그친 조성욱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했다.

특히, 지방 몫의 감사에는 전체 202명의 재석 대의원 중 충북의 이만규 후보가 86표, 김기훈 후보가 59표를 얻어 충북 한 지역에서 감사 두 자리를 모두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신임 안민호 감사는 “원칙에 입각한 회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는 집행부를 무조건 두둔하거나 발목잡기도 안 된다. 집행부에 대한 감시자가 아닌 감사로서 역할을 할 것이며, 정관과 규정에 어긋나면 바로잡을 것”이라 말했다.

또 이만규 감사는 스스로를 ‘원리원칙주의자’라 밝히고 “집행부 회무를 방해하는 일 없이 의장단과 의논하며, 대의원도 하늘같이 모실 것”이라 밝혔고, 김기훈 감사도 “선택과 집중을 모토로 회원의 눈과 귀가 되어 집행부를 견제하되 치협의 가치와 목표를 염두에 두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박태근 회장(중)을 비롯해 33대 회장단이 인사하고 있다.
박태근 회장(중)을 비롯해 33대 회장단이 인사하고 있다.

총회는 이어 33대 신임 임원진 선출을 박태근 회장에 위임한 후 새 회장단 인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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