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집행부 조각이 완성됐다. 박태근 치협회장은 9일 오후 5시 기자회견을 열고 33대 임원 명단을 발표했다<사진>.
발표에 따르면 선출직인 강충규 부회장(연세 87)이 치무·자재표준·홍보를 맡고 이민정 부회장(경희 90)이 재무·국제·공보를, 그리고 이강운 부회장(서울 92)이 법제·정보통신을 맡았다.
또 권긍록 부회장(경희 87)이 학술·수련고시, 마경화 부회장(경희 83)이 보험, 황혜경 부회장(경북 93)이 대외협력·경영정책, 홍수연 부회장(서울 93)이 공공군무·기획, 신은섭 부회장(연세 92)이 문화복지, 강현구(연세 87)·전성원(서울 90) 부회장이 지부를 담당하게 된다.
박 회장은 이번 33대 집행부 조각에 대해 “지난 보궐 집행부에선 하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로 임원을 꾸렸다”며 “22명 이사 임명에 있어 대학 안배를 위해 고심했고, 선거운동보다 회무를 열심히 할 분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33대 임원은 최대한 젊고 인력풀을 넓히는 방향으로 인선했다”며 “10여 년 전 울산 회장을 하던 당시도 젊은 인재 위주로 했는데, 치과의사의 역량은 모두 출중하므로 새롭고 신선한 임원으로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박 회장은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과 각종 위원장은 이사회 의결 후 발표할 것”이라며 “치협 역사상 처음으로 10일 신임 임원 워크숍을 열어 회무를 확실히 이해한 뒤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 설명하고 “워크숍은 경비 절감 차원에서 협회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치협 33대 이사진은 다음과 같다. (유= 유임)
△총무= 강정훈(단국 90, 유) △치무= 송종운(전남 98)·현종오(원광 08, 유) △법제= 신인식(전남 96)·박찬경(전북 07) △학술= 허민석(서울 92, 유) △국제= 허봉천(단국 08) △재무= 신승모(연세 93) △공보= 한진규(전남 92, 유) △공공·군무= 김대준(단국 92) △자재·표준= 송호택(부산 96, 유) △보험= 김수진(경희 92, 유)·설유석(부산 05) △정보통신= 정휘석(경북 10, 유) △기획= 이정호(조선 00) △대외협력= 최종기(Lyceum 94) △문화복지= 조은영(연세 95) △홍보= 황우진(원광 01)·유태영(조선 09) △수련고시= 설양조(서울 93) △경영정책= 이한주(경희 96) △정책= 정국환(강릉원주 99, 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