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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우식증, 9세 이하가 21.2%
치아우식증, 9세 이하가 21.2%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6.17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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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37만 명 수진··· 영유아기부터 예방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직대 현재룡)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치아우식증(K02)’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 

진료 인원은 2017년 585만2,295명에서 2021년 637만394명으로 51만8,099명(8.9%↑)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1%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299만6,493명으로 2017년 277만4,713명 대비 8.0%(22만1,780명↑), 여성은 2021년 337만3,901명으로 2017년 307만7,582명 대비 9.6%(29만6,319명↑) 증가했다.

2021년 치아우식증, 9세 이하가 21.2%(135만 명) 차지

2021년 기준 ‘치아우식증’의 연령대별 진료 인원을 보면 전체 진료 인원(637만394명) 중 9세 이하가 21.2%(135만397명)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16.1%(102만7,054명), 20대가 12.0%(76만4,765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9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22.5%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15.9%, 20대가 11.0%를 차지하였으며, 여성도 9세 이하가 20.0%, 10대가 16.3%, 20대가 12.9%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조신연 교수는 9세 이하 치아우식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어린이는 치아 표면의 광화가 덜 되어 약하고 양치질 능력이 부족해 충치에 이환되기 쉽다”며 “구강건강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영유아 구강검진 사업 등으로 치과 검진의 빈도가 증가해 어린이의 충치가 예전보다 초기에 세밀하게 진단 치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치아우식증’,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 1만2,391명

인구 10만 명당 ‘치아우식증’의 진료 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1만2,391명으로 2017년 1만1,488명 대비 7.9% 증가했다. 남성은 2017년 1만852명에서 2021년 1만1,640명(7.3%)으로, 여성은 2017년 1만2,130명에서 2021년 1만3,144명(8.4%)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치아우식증’의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가 3만5,9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은 9세 이하가 3만5,066명으로 가장 많고, 10대가 2만19명, 70대가 1만1,014명 순이며, 여성은 9세 이하가 3만6,874명으로 가장 많고, 10대가 2만4,731명, 20대가 1만3,463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치아우식증 진료비 5,873억 원(‘17년 대비 63.3% 증가)

‘치아우식증’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7년 3,597억 원에서 2021년 5,873억 원으로 2017년 대비 63.3%(2,275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3.3%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성별 치아우식증의 건강보험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가 27.4%(1,610억 원)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22.7%(1,331억 원), 20대가 9.2%(543억 원) 순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9세 이하가 각각 28.1%(784억 원), 26.8%(826억 원)로 가장 많았다.

2021년 치아우식증 1인당 진료비 9만2,000원

진료 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살펴보면, 2017년 6만1,000원에서 2021년 9만2,000원으로 50.0%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2017년 6만3,000원에서 2021년 9만3,000원으로 48.2%, 여성 2017년 6만 원에서 2021년 9만1,000원으로 51.7%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진료 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13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도 남성과 여성 모두 10대가 각각 12만6,000원, 13만2,000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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