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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 “초등생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도입” 제시
부치 “초등생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도입” 제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6.19 0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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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육감과 ‘학생 구강보건 사업’ 주제 간담회
김기원 회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부치 임원진이 하윤수 교육감(5번째)과 파이팅하고 있다
김기원 회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부치 임원진이 하윤수 교육감(5번째)과 파이팅하고 있다

부산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는 지난 14일 부산시 하윤수 교육감과 만나 부산지역 학생 구강보건 관련 사업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부치는 이날 간담회에서 △초등학생 구강검진 파노라마 도입 △초등학교 양치 시설 확대 보급 △초등학교 구강검진 수의 계약 서류 일원화 △건치아동 선발대회 참여 독려 등에 대한 부치의 의견을 제시했다.

부치는 먼저 초등학생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을 도입하면 육안으로 진단이 불가능한 인접면 치아우식증이나 결손치 등의 확인이 가능해 구강검진 신뢰도와 만족도 향상이 기대되며, 골 유래 질환 등의 조기 발견을 통해 조기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료비 지출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초등학교 양치 시설을 확대 보급함으로써 학생 구강보건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구강검진 수의계약 시 현재 교육청과의 협의에 따라 계약서 대용으로 사용 가능한 승낙서를 제작하였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학교와 담당자에 따로 다양한 서류를 요구하는 상황이 빈번해 학교와 치과가 서로 불편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음도 설명했다.

부치는 교육청에서 수의계약 전인 연초에 통일된 양식을 부치와 학교 측에 전달해 불필요한 서류작업이 없도록 조율함으로써 학생 구강검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치에서 새롭게 개편한 '건치아동 선발대회'가 유익함으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받은 만큼 교육청에서 더욱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 및 참여 독려를 당부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치의 이 같은 의견제시에 대해 “부산의 미래가 될 아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는 부산시 치과의사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교육청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유익한 사업들이 실질적으로 잘 적용되고 점차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원 회장은 “과거에 비해 많은 사업을 통해 발전하긴 했으나 그래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는 만큼 부치 역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부산지역 학생과 시민 모두가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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