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20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33대 집행부 14개 상임위원회와 9개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회무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박영채 신임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으며, 박태근 회장은 박 연구원장에게 “정기이사회에 지속적으로 참석해 발전적 의견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첫머리 인사에서 33대 집행부 출범 후 짧은 시간에 이뤄낸 회무 성과에 대해 임·직원 노고를 치하하고, 수가 협상에서 3.2% 인상 쾌거를 이뤄낸 협상단과 보험국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19일부터 3일간 연평도에서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행사로 진료봉사 중인 홍수연 부회장과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등 관련 임·직원의 노고에 대해서도 격려했다.
이사회는 14개 상임위원회(총무·치무·학술·국제·공보·자재표준·보험·정보통신·기획·대외협력·문화복지·홍보·수련고시·경영정책)와 9개 특별위원회(정관 및 규정 제개정·협회지편집·상대가치운영·요양급여비용청구지원팀 운영·수련치과병원실태조사·치과의사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감염관리소·치과의료정책연구원 운영·치과의료정책연구원 연구기획평가) 구성의 건에 대해 의결했으며, 이를 통해 33대 집행부 회무 추진 동력을 추가 확보했다.
아울러 노무 민원 및 협회 인사 노무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협회 고문 공인노무사로 정여울 책임노무사(노무법인 지산)를 위촉하고, ‘법률고문단 위촉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24인의 법률고문단을 위촉했다.
또한, 올해 11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제58회 대한치과의사협회·중부권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치협, 대전·충남·충북지부 공동 주최)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지난 집행부에서 진행했던 국내 최초 이유식 1일 배송 서비스 업체인 ㈜베베쿡과 업무제휴 협약이 만료되어, 2023년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제휴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유아 치아 관리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하는 ‘치카치카 캠페인’을 위한 것으로 유아 치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모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 방법과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2023회계연도 일반회계 수정예산(안) 승인의 건 △운영기금 차입의 건, △재해성금(강원지부) 지원 추인의 건 △사무처 부서별 업무 변경에 따른 직제규정 개정의 건 △노사협상단(사측) 교체의 건 △상대가치운영위원회 규정 개정의 건 △지부 및 학회 회칙 개정의 건(경기지부, 대한치과교정학회) △치과의사의 업무 범위를 알리는 대국민 홍보를 위한 TF 구성 및 운영의 건 △선거무효 소송 관련 법무 대리인 선정 위임의 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보고사항으로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의 원활한 준비 등을 위해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강충규 부회장, 간사에 강정훈 총무이사로 구성했음을 보고했다.
또, 얼굴기형환자를 돕기 위한 ‘2023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오는 9월 3일(일) 개최로 확정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3,50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될 예정임을 보고하고, 많은 국민이 참석하도록 임원들의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이 외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보고 △네이버 지식인 치과의료 상담 서비스 종료 보고 △2024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 결과 보고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사업국 한혜정 부장이 근속상(20년)을 받았다. 직원 근속상은 기존에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수여해 왔으나 앞으로는 30년 근속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사회에서 수여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