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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와 공간 갤러리··· 장영진 작가 ‘REBORN’ 초대전
무늬와 공간 갤러리··· 장영진 작가 ‘REBORN’ 초대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7.06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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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두 번째 ‘예술을 통한 치유와 위로’ 하계 특별기획전

교대역 5번 출구 앞 이앤치치과 부설 무늬와공간 갤러리(www.mooniispace.com)는 ‘예술을 통한 치유와 위로’ 하계 특별기획전 두 번째 전시로 장영진 작가의 ‘REBORN’ 초대 전시회를 6일부터 19일까지 연다.

기획전 첫 번째 엄효용 작가의 전시 ‘초록 쉼표’에서 일상에서 지나치는 가로수들과 매일 우리 머리 위를 받쳐주는 하늘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었다면, 두 번째 기획전에서는 바닷가에 버려진 마른 나뭇가지들과 플라스틱 조각들이 살아있는 꽃이나 이파리들과 함께 새로운 생명체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장영진 작가는 대학에서 문학을,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사진가이며, 테라피스트로서 사진 스토리텔링, 마을사진기록단, 사진심리치유 등의 강의와 특강을 하고 있다.

2013년 사라지는 구도심을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도시와 사람, 사물의 기억과 정체성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2019년 베를린 미술관에서 <돌의 기억>, 2020년 비움 갤러리에서 <사물과의 대화>, 2021년 아지트 갤러리에서 <도시여자의 기억상자> 등의 개인전 외에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특히 2020년 비움 갤러리에서 전시 중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 참가자들에게 숨겨진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게 마음 치유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작가는 사진가이자 테라피스트로 살면서 치유의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많은 순간 온몸과 마음으로 느끼곤 했다고 말한다.

“‘버려진 존재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기’ 프로젝트는 한 뼘 작은 나뭇가지들에게서 시작했지만 겨자씨가 거목으로 자라듯 그 마음과 힘은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을 믿는다···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끼며 내 삶이 대자연의 순환에 일부임을 알게 된다면 비로소 우리는 다시 태어난 것이다.”

작가와의 대화 및 힐링콘서트가 1차- 8일(토) 오후 3시, 2차- 15일 오후 3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02-588-2281)나 메일(bonebank@hitel.net)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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