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는 ㈜아헬즈(대표 김준연)와 4일 투자계약 체결식을 열고 앞으로 업무 협력을 기반으로 한 전략투자자로 투자 집행과 구강질환 영상 진단 장비 영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CL헬스케어그룹 안에서 의료기기·의약품 유통사로 사업하는 ㈜아헬즈는 구강질환 영상 진단 장비 국내외 영업으로 기존 사업 영역을 확대해간다. 조기진단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을 하는 ㈜아이오바이오는 ‘하나로 의료재단’에 전문구강검진 프로그램 접목, ‘SCL헬스케어’ 그룹에 구강 만성질환 데이터를 접목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CDSS(임상적 결정 지원 시스템)에 활용해 질병 예후 예측 서비스 구현해 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아헬즈가 포괄하는 아시아권역 해외 판매망을 통해 구강질환 진단검사 시장을 발굴하는 데 비중을 둔다. 이 지역에서는 치과 병·의원 대상으로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중보건 사업 유형까지도 확대하여 사업 개발을 한다. 구강질환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관리와 치료가 함께 필요하다는 특성이 있어 공중보건 사업에 적용할 경우 그 활용 효과가 크다.
한국에서 ㈜아이오바이오가 실행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 중 한 분야인 ‘구강검진 및 교육 서비스’를 전형으로 삼아 각 국가에 맞게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실시하는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윤홍철 대표는 “구강질환 관련한 질병과 환자, 병원과 개인을 연결하는 진단장비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연구 개발은 아이오바이오, 제조는 에이앤아이, 판매는 아헬즈가 주관하는 역할 구도를 구성해 가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고 이번 전략적 투자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김준연 대표는 “구강질환 진단검사 솔루션을 SCL헬스케어그룹 해외사업망 분야에 포함해 진단검사 시장에서의 자사 사업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