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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에 환호
“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에 환호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3.07.18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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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 ‘대성황’
15, 16일 코엑스서 32개의 학술 강연+4년 만에 돌아온 KDHEX로 풍성함 더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 창립 제46주년 기념 제45회 종합학술대회(추진위원장 박정란) 및 KDHEX 제22회 치과위생사의 날이 7월 15~1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볼룸에서 펼쳐졌다<사진>.

코로나19 엔데믹에 맞춰 개최된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학술 강연과 더불어 4년 만에 KDHEX(치과기자재 및 구강관리용품 전시회)가 함께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어우러지며 명실상부 ‘치위생계 최대 축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행사 성공 주역들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행사 성공 주역들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학술 등록자만 1,100명 돌파··· 치위생계 최대 축제로 시선 집중
이틀간 치러진 이번 종합학술대회 및 KDHEX에는 학술 강연 등록자만 1,100명(16일 오전 기준)을 넘어서 완전체로 돌아온 행사에 대한 치과위생사 회원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 학술 강연은 대주제인 'Dental Hygienists, the Center of Oral Health'를 기반으로 전문화·세계화·신기술·협력화 등 모두 4가지 키워드로 나눠 특성화된 학술 강연이 진행돼 예년과 다른 면모를 선보였다.

먼저 전문화 부분에서는 △쉽게 따라 하는 상담시스템&실전 상담 노하우(김다은 이사) △치과위생사를 위한 예방치과의 새로운 관점(김백일 교수) △치과진료에서 주로 활용되는 약물의 이해(고홍섭 교수) 등 최신 임상 관련 지식을 중심으로 치과위생사 본연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총 17개 강연이 진행됐다.

학술 강연장이 연자와 청중의 열기로 뜨겁다.
학술 강연장이 연자와 청중의 열기로 뜨겁다.

세계화 분야에서는 국제 동향과 외국 치위생계의 활동과 학술 연구 트렌드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연들로 펼쳐졌다. 특히 △미래의 치과위생사를 위한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의 역할(Wanda Fedora 세계치과위생사연맹 회장) △일본 치과위생사의 역사와 역할 및 일본치과위생사협회의 활동(Yoshida Naomi 일본치과위생사회 회장) 등 세계연맹과 일본치과위생사회와의 교류를 토대로 총 2개 강연이 진행돼 많은 이목을 끌었다.

신기술 부분에서는 치과위생사를 위한 최신 디지털 장비의 활용(박지만 교수) 등 3개 강연이, 협력화 분야에서는 △적정한 삶 : 회복과 충전이 역량인 시대(김경일 교수) △감정노동과 번아웃 : 자기 관리와 치유(김병수 원장) 등 임상 외의 교양 관련 7개 강연이 진행됐다.

더불어 치과계 업체가 참여하는 커머셜 세션(강연)도 함께 열렸다. 이번 커머셜 세션에는 총 6개 업체(네오바이오텍, 덴오믹스,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존슨앤존슨, 지씨코리아)가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4년 만에 돌아온 KDHEX··· 전시 부스 핸즈온 세미나도 열려
 

전시장이 참관객으로 붐비고 있다.
전시장이 참관객으로 붐비고 있다.

올해는 4년 만에 치과기자재 전시회인 KDHEX도 개최돼 이른바 ‘완전체’ 행사로서의 귀환을 알렸다. 이틀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DHEX에는 17개 업체 41개 부스가 전시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과 만났다.

이번 KDHEX에서는 임상에서 선호도가 높은 핸즈온 코스가 마련돼 특별함을 더했다. △아이오바이오(데이터 기반 치위생관리를 위한 Qray 캠프로와 펜C 활용실습)와 △큐라덴코리아(치과위생사라면 알아야 할 최신 개인 구강위생 관리법) △지씨코리아(진단기기 체험) 등 3개 업체의 핸즈온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더불어 행사에 풍성함을 더할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학술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추첨이 진행됐다. 종합학술대회 등록자에게 긁는 형태의 즉석 추첨권을 지급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경품으로 다이슨 에어랩, 애플 에어팟, 백화점상품권, 커피쿠폰 등을 제공해 풍성함을 더했다.

(왼쪽부터) 정지영 학술위원·한지형·박정란 부회장, 완다 페도라 세계연맹 회장, 황윤숙 회장, 박정이·박진희 부회장, 김은희 홍보이사가 파이팅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지영 학술위원·한지형·박정란 부회장, 완다 페도라 세계연맹 회장, 황윤숙 회장, 박정이·박진희 부회장, 김은희 홍보이사가 파이팅하고 있다.

또한 대회 기간 전시 현장에서는 눈을 가리고 촉감으로 물품(치과용 기구, 재료 등)을 맞히는 이벤트 부스와 7월 중 런칭할 치위협 상품 쇼핑몰인 '크다몰(KDHA Mall)'의 상품을 미리 만나보는 팝업 부스, 치위협 공식 캐릭터인 '티롱이'를 이용해 제작한 굿즈 판매 부스, ISDH 2024 홍보 부스 등이 마련돼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 추진위원장으로서 행사를 진두지휘한 박정란 추진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상징성과 더불어, 말 그대로 치위생계 최대 축제로 치를 수 있었던 대회였다. 걱정도 있었지만 준비에 부응해 회원의 많은 걸음이 이어져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년 46회 종합학술대회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과 함께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로 7월 11일부터 3일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세계무대에 대한민국 치과위생사의 경쟁력을 보이고, 전 세계 치위생계가 하나 될 수 있도록 내년 ISDH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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