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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노인 임플란트 4개로 확대 추진’
‘건보 노인 임플란트 4개로 확대 추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8.11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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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14일 조명희·김미애 국회의원 주최로 토론회 개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국민의 노년기 구강건강권 증진을 위한 ‘노년기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14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김미애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치협이 주관하며, 대한노인회가 후원한다.

조명희 의원은 “우리나라 성인 50대의 평균 잔존 치아는 25.5개로, 60대로 넘어가면 22.8개, 70대 이상은 16.2개로 나이가 들수록 현저히 감소해 100세 시대 노년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미애 의원도 “구강 건강은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특히 노인의 경우에는 구강 건강이 정신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전문가 및 관련 단체 의견을 수렴해, 국민의 구강건강권을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박태근 회장은 “치의학적으로 노인에게 2개의 임플란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4개의 임플란트로 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노인 전신 건강에 있어서 치아 저작기능과 교합력 향상이 대단히 중요하므로 임플란트 4개로의 보험 확대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토론회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치과계는 이번 토론회로 고령화 시대에 점점 더 큰 이슈로 부각되는 노년기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 방안으로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2개에서 4개로 확대되록 국회·정부·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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