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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통한 치유와 위로‘ 9월 6일까지 4회 기획전
‘예술을 통한 치유와 위로‘ 9월 6일까지 4회 기획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8.26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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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와공간 갤러리··· 이은주 초대전 ‘하얀 거짓말, 치유의 붕대’

- 전 시 명  :  이은주 초대전 ‘하얀 거짓말, 치유의 붕대’
- 전시 장소 :  무늬와공간 갤러리
- 전시 일시 :  8. 24(목) ~ 9. 6(토) (공휴일 휴무)
- 관람 시간 :  10:00 ~ 18:00
- 입 장 료  :  무료
- 전시 장르 : 회화

교대역 5번 출구 앞 이앤치치과 부설 무늬와공간 갤러리(www.mooniispace.com)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예술을 통한 치유와 위로’ 네 번째 기획전으로 이은주 작가의 ‘하얀 거짓말, 치유의 붕대’를 진행한다.

우리는 상대방을 위로하거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진실이 아닌 말을 택할 때가 있다. 이렇게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선의의 거짓말을 하얀 거짓말이라고 한다. 이때 하얀 거짓말은 상처를 감싸주는 붕대처럼 작용하여 상처를 보호하고 치유하는 역할을 한다. 이은주 작가는 2020년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우리가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작업을 시작했고, 이번에 작품들을 일부 보완하여 다시 한번 선보인다. 

‘하얀 거짓말, 치유의 붕대’ 작업은 우리에게 희망과 위로를 통하여 내적 외적 치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여 심리적인 의미를 다루고 있다. 작품 속 하얀 붕대는 외부로부터의 상처 보호와 내적 안정의 의미이며, 푸른색은 흥분을 진정시키고 감정을 억제함으로써 거짓말과 희망 사이의 양면적인 감정을 이어주고 있다. 

힘들고 어두운 시기를 겪을 때 주변 사람들은 “모든 게 괜찮아질 거야”라고 위로하곤 한다. 이 말이 직접적으로 현실적인 해결책이나 변화를 주지는 않지만, 듣는 사람은 어두움에서 뛰쳐나갈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즉, 하얀 거짓말은 상대방에게 “잘 될 수 있을 거야”라는 긍정적인 자신감을 유지하게 한다.

무늬와공간 측은 “관객은 작품 안에서 하얀색, 푸른색, 붕대 등의 조화로운 표현들 속에서 각자의 상처들을 만나기도 하며 희망적인 치유의 시간이 되어 줄 것”이라며 “부디 이 작품들을 통해 스스로 치유의 답을 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네 번째 전시 기간에는 8월 29일(화) 오후 6시 45분과 9월 2일(토) 오후 3시에 안현배 선생의 ‘예술을 통한 치유’ 강의가 작가와의 대화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참가신청= 선착순, 02-588-2281, bonebank@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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