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2:26 (토)
악성학회, 베트남 후에대학서 구순구개열 의료봉사
악성학회, 베트남 후에대학서 구순구개열 의료봉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8.26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김선종)가 베트남 후에대학에서 구순구개열 환아를 위한 의료봉사를 지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펼치고 돌아왔다<사진>. 

악성학회는 2004년부터 매년 베트남 하노이의 국립치과병원(National Hospital of Odonto-Stomatology in Hanoi)에서 봉사활동을 해왔으나 코비드19로 중단됐다. 봉사단 활동 재개를 위해 신효근 고문(전북대 명예 교수)이 10여 년째 펼쳐온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진료팀을 이끌고 수행하던 베트남 후에대학에서 4년 만의 봉사단 활동을 다시 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신효근 고문과 박영욱 단장 이하 대학병원의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및 펠로우, 전공의, 치과위생사 등 모두 15명이 참여했다. 7월 17일 예진을 시작해 인근 지역에서 구순구개열 환자 60명을 예진했고, 총 33명의 구순구개열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수술이 시행됐다.

악성학회와 후에대학은 향후 상호교류 및 협조를 위해 베트남 후에대학 Huy 총장 및 Minh 치과병원장, 김선종 학회장, 이정근 제1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도 열었다. 또 봉사활동 기간에 베트남 후에대학 총장 초청 만찬과 악성학회장 초청 만찬이 열려 양국 의료진이 친목을 도모하는 기회가 됐다.

김선종 회장(우)
김선종 회장(우)

김선종 회장은 “먼저 신효근 고문께 감사드리며, 내년이 악성학회 베트남봉사단 활동 2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뜻깊은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구강악안면외과 선학께서 이어온 베트남 구순구개열 해외 무료진료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회원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술 교류를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