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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2023 해외연자 초청 집담회 개최
노년치의학회 2023 해외연자 초청 집담회 개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8.29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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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석민)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공동으로 26일 오후 3시 강남 메가젠타워에서 2023 해외연자 초청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후쿠오카 대학의 나이토 교수가 ‘일본에서 배우는 구강 노쇠 신의료기술 등재’를 주제로, 가온연구소 김헌경 소장이 ‘일본 노인들의 의과 진료 현황과 개선점: 구강 기능과 노년 증후군과의 관련성 관점에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헌경 소장은 “후기고령자 비율이 높으면서 노쇠, 장기요양보험, 근감소증, 치매 해당자가 급격히 증가해 사회문제가 되었다”며 “특히 노쇠는 건강수명 단축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고석민 회장
고석민 회장

또 “후기고령자는 진료비가 젊은 층의 4.2배에 달하고 있어 노쇠 검진제도의 효과 검증이 중요하다”면서 “구강건강은 노쇠, 근감소증, 인지기능 저하, 저영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토 교수는 “노쇠의 악순환은 저영양, 근감소증, 에너지소비 감소, 음식물 섭취 감소의 사이클로 나빠진다”면서 “구강 노쇠의 진단 기준은 저작기능 감소(포도당 함유 Gumicelli <100mg/dL), 교합력 감소(<500N), 설압 감소(<30kPa), 구강위생 불량(Tongue coating score >3 pints), 구강건조(구강 습도 측정기, Mucous value <27.0), 발음의 명료성(구강교대운동, ‘파, 타, 카’ <6회/초), 연하 기능(EAT-10 설문지 >3 points)”이라 설명했다.

이어 “일본은 지금까지 ‘8020 운동’을 해왔고 실제로 이는 목표를 달성했고 단순한 캠페인 언어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음 캠페인 언어는 ‘구강노쇠’가 될 것”이라 예견하고 “이를 위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증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석민 회장은 구강기능저하가 적절한 질병명과 질병코드를 갖고 보험에 등재되기 위해서 치과의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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