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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국시 멀티미디어·사례형 문항 개발 논의
치의국시 멀티미디어·사례형 문항 개발 논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8.31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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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위원회 열고 도입 본격 착수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소장 전양현)는 28일 서울 자양동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2023년도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멀티미디어 및 사례형 문항 개발 위원회’ 초도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위원회’는 2026년도부터 도입 예정인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치과의사국가시험 문항을 개발하고, 기존 지문으로만 구성된 객관식 문항에서 탈피해 동영상 등을 활용하여 실제 임상적인 부분에 대한 평가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 교수들로 최근 구성했다. 

전양현 연구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국시원 차원에서 동 사항을 위해 준비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국시연구소에서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려 한다”면서 “오늘 모이신 위원들 모두 이 방면의 전문가로 구성하였기에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문항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이 제시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영상, 사진, 음향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동영상’ 형태의 문항이 제일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이를 적극 도입하자는 의견이었다.

또, 응시자에게 출제 의도 및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화질과 음향의 질이 매우 중요하며, 응시자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일러스트 효과나 동영상 플레이툴을 적용하는 방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전양현 소장은 “멀티미디어라는 형태의 특성상 국가시험 모든 영역의 출제가 가능하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더 효율적이고 더 필요한 내용이면서 또한 멀티미디어로 개발이 가능한 내용, 즉 이 두 가지가 모두 충족되는 경우에만 출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향후 10월에 개최되는 국시원 워크숍 등에 적극 참여하면서 멀티미디어 문항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노하우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로 했으며, 국가시험 문항이기에 보안 문제를 위해 국시원 측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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