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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선 원장, 전북대 총동창회장 취임
최병선 원장, 전북대 총동창회장 취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9.20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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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위한 장학금·소외 이웃 지원 확대 강조

전북대 총동창회가 13일 오후 6시 전북대 건지광장 문회루에서 제40대 최병선 회장(전주 최치과 원장) 취임식과 제40대 집행부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사진>.

이날 취임식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정영택 39대 총동창회장, 그리고 김영·김희수·오봉수·이용규 고문과 재경 백완기 회장 등 동문과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최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영어영문학과 김경소 학생을 비롯한 14명의 학생에게 총동창회 장학증서가 수여되고 있다.
영어영문학과 김경소 학생을 비롯한 14명의 학생에게 총동창회 장학증서가 수여되고 있다.

이날 영어영문학과 김경소 학생을 비롯한 14명의 학생에게 총동창회 장학증서가 수여됐고, 제40대 총동창회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당선작에는 장태영 동문(사학과 84학번)이 제안한 ‘내일을 이끄는 전북대, 함께하는 총동창회’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지난 2년간 제39대 전북대 총동창회를 이끌며 ‘천원의 아침밥’의 효시를 만드는 등 발전에 큰 노력을 해 온 정영택 전 총동창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한 최병선 총동창회장의 취임사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축사, 그리고 제40대 총동창회 출범 선포식 등이 이어졌다.

최병선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최병선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취임사에서 장학재단을 더욱 튼실하게 해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환원하고, 올해 68년을 맞은 총동창회의 백서를 만드는 한편, CMS 계좌를 풍성하게 만들 계획 등을 밝혔다.

최 회장은 “여러 투자를 통해 장학재단을 더욱 튼실하게 가꿔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익금이 모두 우리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주어지도록 하겠다”며 “또한 재임 중 모교를 사랑한 선배님들의 흔적이 후배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백서 발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병선 회장이 부인 채병숙여사(우석대 교수)와 함께 하객을 맞이하고 있다.
최병선 회장이 부인 채병숙여사(우석대 교수)와 함께 하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그는 “아침을 거르고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는 학생, 일시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움에 처해 아르바이트를 겸하느라 힘든 후배들이 많다. 이런 후배들을 선배인 우리가 아니면 누가 돕겠나”라며 “이러한 후배들을 위해 CMS 계좌를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이 자리에 계신 동문 여러분의 큰 관심과 성원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39대 정영택 회장님과 함께 시작한 재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올해 지역을 넘어 전국 대학으로 확대되면서 선한 영향력의 중요성과 자긍심을 느꼈다”며 “전북대 동창회가 앞장서 우리 동문이 모교와 지역, 그리고 우리나라, 더 나아가 세계의 큰 인재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갈 것”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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