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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2023 스마일 RUN 기금전달
치협, 2023 스마일 RUN 기금전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10.16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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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1명 참가 성황, 얼굴 기형 환자 치료에 도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2023 스마일 런 페스티벌’ 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대회 수익금 1,500만 원과 기념품(파나소닉 구강세정기 500만 원 상당)을 15일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경선)에 전달했다<사진>.

지난 9월 3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된 13회째 행사에는 치과인과 일반 국민 등 3,991명이 참가해 성공리에 개최됐으며, 이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도울 수 있게 됐다.

치협은 이번 대회 수익금까지 총 1억8,187만 원의 기금을 전달함으로써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 22명에게 삶을 변화시키는 도움을 주었으며, 또한 현재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져 매해 뜻깊은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출발 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출발 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스마일재단 자선 골프대회 공식 일정을 마친 후 진행된 이날 기금 전달식에 치협에서는 박태근 회장, 신은섭·이민정 부회장, 조은영·김수진 이사가, 스마일재단에서는 김경선 이사장, 나성식·김우성·이수구·김건일·이정우 이사가 참석했다.

박태근 회장은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국민과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구강보건 축제로 올해는 4년 만에 한강에서 개최돼 참가자들의 매우 높은 열기로 성과 또한 좋았다”면서 “구강암 및 얼굴기형 질환 환자뿐 아니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소외계층들의 구강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스마일런과 훈훈한 나눔 지속시켜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선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검사조차 받지 못하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저소득 얼굴 기형 환자에게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매해 따뜻한 나눔으로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과 행복으로 전달되고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 귀한 나눔, 우리 환자들을 위해서 투명하고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에어아치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에어아치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한편,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고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 하는 대규모 구강보건증진 행사로 얼굴 기형 환자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구강암 등 얼굴 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치과계 대국민 참여 행사다.

대회 코스별 참가 현황은 하프 542명, 10㎞ 1,574명, 5㎞ 1,095명, 걷기 780명으로 조기 마감됐으며, 그중 일반참가자가 3,191명, 치과관계단체가 800명이었다. 연령별로는 1~10대 165명, 20대 533명, 30대 1,388명, 40대 995명, 50대 703명, 60대 이상이 207명으로 집계됐다.

치협은 이번 대회의 특이점으로 △40~50대가 주를 이루던 기존 대회와는 다르게 젊음을 상징하는 20~30대가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연령층이 다양화됐으며 △대회 당일 우천에도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러닝 크루, 외국인 등 다양한 단체 및 개인 등록 인원이 비가 오는 생생한 현장 속에서 달리며 이벤트에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는 참가자들.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는 참가자들.

치협은 또한 △협업단체 후원금(오스템, 동국제약 등)과 △푸짐한 경품(안마의자, 청소기, 드라이기, 에센스, 구강용품, 전동칫솔, 치약세트 등)에 △다양한 먹거리(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힘란다 구운계란) 제공으로 참가자들의 즐거움도 한몫해 풍성하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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