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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온-오프라인 투트랙 학술대회로 대성공
보철학회, 온-오프라인 투트랙 학술대회로 대성공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12.06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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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여 명 운집 ‘Prosthodontics and beyond’ 대주제 다뤄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는 ‘치과보철학 난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Prosthodontics and beyond)’을 대주제로 하는 제90회 학술대회를 11월 1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트랙으로 개최했다<사진>.

1,200여 명이 등록해 대성황을 이룬 이번 학술대회는 실제 대면하는 오프라인 학술대회가 11월 25, 26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으며, 이에 앞서 사전 온라인 강의가 11월 12일부터 2주간 대한치과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edu.kap.or.kr)을 통해 진행됐다.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시청 가능한 사전 온라인 강의는 3명의 해외 연자 강연을 포함해 총 12개의 VOD 강연이 있었으며, 2주간 모두 3,771회가 시청됐다. 

해외연자의 강연을 돌아보고 재해석하는 Special lecture Q&A, 심미와 장기간 성공을 다룬 패널 디스커션,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심포지엄 등 다양한 기획으로 이틀간 30명이 넘는 연자가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강연에 나섰다. 이들은 환자가 호소하는 불편감이 치아의 문제로 인한 것이 맞는지, 그리고 저작기능이 치매,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룸으로써 청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

새롭게 기획한 좌담형식의 강의인 ‘치과의사로서 느리게 나이 들기’ 세션에서는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 의 저자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호평이 이어졌다.

마스터 세션
마스터 세션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마스터 세션에서는 지난 9월 정년을 맞은 이성복 교수(경희대)가 ‘고령-장애 환자를 위한 하향식 보철치료 개념과 치의학, 그리고 나의 보철학 40년’ 강연을 통해 그간 임상과 연구를 통해 이룩한 업적을 함께 나눴으며, 강연 후 훈훈한 감사의 시간도 가졌다.
 

여송신인학술상
여송신인학술상

보철학회는 한국 치과보철학의 선구자인 여송 이영옥 교수를 기념해 신진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여송신인학술상’ 규정을 정비해 수상 후보자로 등록한 연구자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토록 하고, 이에 대해 심사해 장우형 교수(전남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reviewer of the year
reviewer of the year

앞서 보철학회는 학회에서 발행 중인 국·영문 학술지 투고 논문에 대한 리뷰에 현저하게 기여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2023 Reviewer of the Year’로 박은진 교수(이대목동병원 치과보철과)를 선정한 바 있고, 이번 학술대회에서 시상했다.

이외에도 구연 및 포스터를 발표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심사 및 시상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구연 우수발표상= 김현(전남대), 서민경(강릉원주대), 서상혁(경북대), 최수현(단국대)

△구연 최우수 발표상= Nan Hsu Myat Mon Hlaing(서울대), 류효민(원광대), 박정현(경희대), 박송이(전남대)

△포스터 우수발표상= 공성지(전남대), 박기수(경희대), 이명서(단국대죽전), 이혁순(중앙보훈병원), 최서준(연세대)

△포스터 최우수 발표상= 권수민(이대목동병원), 박명현(경북대), 박준희(이대목동병원), 손영탁(경북대), 이지민(경북대)

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은 “지난 2년간 고정성 보철, 가철성 보철, 임플란트를 주제로 다루었으며, 임기 중 마지막 학술대회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고령화에 따른 치과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보철학회는 곽재영 교수(서울대)가 제33대 신임 회장으로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어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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