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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치의학회 학술 세미나 성료
2023 치의학회 학술 세미나 성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12.19 0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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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교육 포함 연제로, 매년 연말 개최 예정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가 지난 10일 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200여 명이 등록한 가운데 ‘2023년도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세미나는 보수교육 점수 4점(필수교육 2점 포함)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치의학회에서 개최하는 첫 학술 세미나인 만큼 현 임원 전원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권긍록 회장은 “첫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 들고, 많은 분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훌륭하신 연자를 모시고 좋은 강연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많은 분의 임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연말에 개최되는 대한치의학회 학술 세미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첫 번째 연자인 이강운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강치과의원 원장)은 ‘의료분쟁, 과연 피할 수 있을까? 피하기는 어렵지만 줄일 수는 있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의료분쟁에 대해 실제 사례를 분석하고 설명하며 의료분쟁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자인 김욱 대한치의학회 기획이사(TMD치과의원 원장)는 ‘개원의를 위한 턱관절장애의 치료 완전정복’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김 이사는 턱관절 장애의 치료 방법 및 실제 술기 등을 설명하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주어 참석자의 이목을 끌었다.

세 번째 강연은 구기태 대한치의학회 국제이사(서울대 치과병원 교수)가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Peri-implantitis’를 주제로 강연했다. 구 이사는 현재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해 알고 있는 정확한 정의와 진단기준,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임상가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시했다. 

마지막 연자인 오경철 연세대 치과병원 교수는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임상 효율성 레벨업’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2023년 제 3회 MINEC학술상 금상 수상자이기도 한 오 교수는 디지털 기술이 치의학 분야에 접목되면서 비약적으로 향상된 구강스캐너의 성능에 집중하고, 이로 인해 나타난 결과를 설명했다.

학술 세미나에서는 강연과 더불어 포스터발표도 진행됐다. 제출된 포스터는 총 14개였으며, 이중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10명)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제출된 포스터가 질적인 완성도가 높아 심사가 어려웠다”며 “모두 좋은 연구를 보여줘 감사하고, 수상자분들 모두 축하드린다”고 심사소감을 말했다. 

학술 세미나 허민석 위원장은 “이번 학술 세미나는 작년 말부터 약 1년간 고민하면서 준비한 행사였다.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실까 고민하고 걱정하면서 첫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잘 마무리 된 것 같다”면서 “행사를 적극 지원해 주신 회장님과 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직원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위원장은 또 “앞으로도 매년 연말에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더 좋은 강연을 준비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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