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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치과병원, 하얼빈 2병원에 특화센터 개소
경희대치과병원, 하얼빈 2병원에 특화센터 개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12.21 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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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의료수출 계약 및 업무협약 기반 첫 결실
1월부터 치과종합검진센터·바이오급속교정센터 본격 운영

경희대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은 15일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었던 국제 의료사업 추진에 대한 계약 및 개소식을 진행했다<사진>.

이로써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2019년 9월 하얼빈 2병원과 맺은 치과종합검진 및 교정센터 개소에 관한 협약의 첫 결실을 보게 되었으며, 중국 하얼빈시 글로벌 메디컬시티 조성사업의 첫 해외계약이라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체결식에는 루안펑 하얼빈시 위생건강위원회 주임, 옌송 부주임, 펑동페이 하얼빈시 제2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규림 바이오급속교정센터 명예 인스트럭터 및 바이오급속교정 창시자,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김성훈 중한의료협력위원회 위원장, 세노스 강승우 전무 등 내외빈 다수가 참석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2024년 1월 25일부터 3년간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과 의료진을 매월 정기적으로 현지 파견할 예정이며, 교육 및 프로그램 제공에 대한 운영료로 약 11억 원의 수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3월 개소하는 지상 9층의 흑룡강성 최대 규모의 국가 치과병원인 하얼빈시 국가구강병원에도 두개 층에 경희대치과병원의 바이오급속교정센터와 치과종합검진센터 운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황의환 원장은 “이번 하얼빈시 제2병원과의 계약은 경희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진료시스템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선진 의료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급속교정은 1979년 경희대치과병원이 최초로 개발한 독창적인 진단치료법이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고려해 치료 속도는 높이고, 건강한 치아의 손상은 최소화한다. 중국에서 바이오급속교정은 자연의 섭리를 존중하고 소아환자의 경우 성장 잠재성을 존중한다는 뜻으로 순기자연(&#39034;其自然) 진단치료법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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