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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임기 2년차, 회원 밀착 회무로 성과 낼 것”
“서치 임기 2년차, 회원 밀착 회무로 성과 낼 것”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4.01.07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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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39대 강현구 집행부··· 2023년 주요 성과·올해 회무 목표 제시
보조인력·불법저수가대책·치과경영개선 등 공약사업 3대 특위 활력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본격 가동, SIDEX 2024는 6월 7~9일 COEX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 제39대 강현구 집행부가 전문지 초청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해 포부를 전했다<사진>. 5일 기자간담회에서 강현구 집행부는 임기 첫해였던 2023년 주요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임기 2년차 중점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강현구 집행부는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곧바로 회장단 공약사업 3대 특위인 △보조인력사업특위(위원장 조정근)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특위(위원장 신동열)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위원장 함동선)를 구성하고 임기 첫해 회무에 돌입했다.

또한, 지난해 7월 서울시의사회와 의료인 면허취소법 재개정을 위한 공동TF를 구성하고 여·야 국회의원 다수를 면담하는 등 대국회 활동에 매진해 의료인 면허취소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최재형 의원(국민의힘)이 지난해 10월 의료법 재개정안을 발의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도 의원 입법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 11월 의료인면허취소법이 전격 시행됨에 따라 강현구 집행부는 서치 회원 중 보건의료 관계법령 위반이 아닌 사유로 형사소추돼 치과의사 면허를 박탈당할 수 있는 사례를 수집, 검토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적극적인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충청권의 치과대학 신설 움직임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치협과 복지부, 교육부, 국민권익위, 충청북도, 충남대 등에 전달했으며, 건보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특별사법경찰권과 관련해서도 반대의견을 제출하는 등 치과개원가와 밀접한 사안에 대한 정책적인 제언도 아끼지 않았다.

서치 회원을 위한 외부 기업과 협약도 이어졌다. 강현구 집행부는 지난해 △i.M 택시와 협약으로 이용요금 5% 할인 △제주항공·에어부산·진에어와 기업협약으로 항공권 할인 및 수화물 추가 제공 △별도 회원권 없이 숙박시설(호텔 및 리조트 등)을 할인 예약할 수 있는 여행복지몰 오픈(회원 및 회원치과 직원 대상) 등을 진행했다. 올해 1월에도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으로 서치 회원이면 누구나 현대백화점 본점 내방 시 무료음료 제공(2잔) 및 10% 할인, 현대백화점 전점 무료주차 및 5% 할인 혜택 등을 받게 됐다.

강현구 집행부가 파이팅하고 있다.
강현구 집행부가 파이팅하고 있다.

“3개 특위 중심, 회원 중심 회무 성과낸다”
임기 2년차에 돌입한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집행부는 주요 사업 및 상반기 주요 일정 등도 공개했다. 먼저 '보조인력사업특위'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집행부 및 구회 임원에게 시범사업 중인 '보조인력 긴급지원 서비스'를 점검, 보완해 올해 상반기 전 회원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보조 인력 긴급지원 서비스를 위해 확보한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 인재풀은 140여 명으로, 소규모 동네 치과(직원 2인 미만)에서 갑작스러운 직원 퇴사 시 정규 인력 확보 전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 제작배포, 신규 회원 대상 '웰컴박스' 발송 등으로 호평을 이끈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는 회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전자차트 도입 시범사업'을 임원 및 각부 위원회, 특위 위원, 구회 임원 등에게 실시 중이며, 역시 시범사업 기간 중 개선점을 취합해 올해 전 회원 대상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대책특위'는 일부 회원 및 미가입 치과들의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등 엄정한 대처에 주력하고, 일반인도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 운영 및 대국민 홍보, 비급여 진료비 할인 광고 금지 법안 통과를 위한 대국회 활동 등으로 세분화해 전념할 방침이다.

“SIDEX 2024- 구강보건의 날 행사, 내년 창립 100주년 준비도 빈틈없이”
올해 SIDEX 2024는 6월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창립 제99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슬로건은 'Remaster Knowledge, Reload Experience'로 확정했으며, 총 8개 강연장에서 60여 개의 연제로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치과의사라면 꼭 들어야 할 필수과목은 물론, 해외연자 특강, 임상 및 기초치의학, 치과 건강보험, 핸즈온, 교양강연, 포스터 발표 등 전 분야를 총망라했다. 특히 공동강연(보철, 임플란트, 디지털전환, 소아치과 구강내과), 원데이 마스터 시리즈(전신질환, 근관치료, 약처방, 교정) 등은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성년이 된 SIDEX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지난 연말 약 1,100 부스가 완판됐으며, 예년과 동일하게 학술대회 등록자 경품행사, 얼리버드, 전시장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로 최대·최고의 치과계 축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한편, 올해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행사는 SIDEX 행사 기간 중인 6월 7일 코엑스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는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서울시내 초등학생 대상의 건치아동 선발대회도 재개키로 했으며, 구강보건의 날 행사 당일 코엑스 1층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부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내년인 2025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서치는 '창립 10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창립 100주년 회사 편찬'은 물론 각종 행사를 기획 중이다. 다가오는 3월 정기대의원총회 준비에도 한창인 강현구 집행부는 올해 총회에 △회원 노무 및 감염관리, 개원환경 개선을 전담할 경영기획부' 신설과 관련한 회칙개정안과 △여성회원은 물론 남성 회원의 배우자가 출산 시 당해연도 지부회비를 면제하는 '출산년도 연회비 면제의 건' 등을 집행부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서치는 이러한 사업계획과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도록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한 ‘서치 대학생 홍보단’을 모집해 4일 5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유튜브 숏츠와 카드뉴스 등의 아이디어를 통해 활동하고, 구강보건의 날에는 홍보부스도 개설해 대국민 홍보를 펼친다.

강현구 회장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강현구 회장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강현구 회장은 "올해는 4월 총선 등 우리 사회는 물론 치과계 내외부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집행부 출범 2년차에 접어든 만큼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적극적인 사업 전개로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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