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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재단 8대 이사장에 이수구 박사 취임
스마일재단 8대 이사장에 이수구 박사 취임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4.02.29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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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창립 21주년 기념식·17회 스마일 시상식 가져

스마일재단 제8대 이사장에 이수구 박사(전 치협회장, 덴탈이슈 편집위원장)가 취임했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경선)은 22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과 제17회 스마일 시상식 및 제8대 이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사진>.

이날 김경선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2003년 창립 이래 21년 동안 펼쳐온 스마일재단의 활동상을 설명한 뒤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을 포함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후원자, 그리고 늘 열정적으로 함께해 주신 전임 이사장과 이사, 운영위원 등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오늘의 스마일 재단이 있다”며 감사했다.

김경선 이사장이 개회인사를 하고 있다.
김경선 이사장이 개회인사를 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장애인이 장애와 치과 질환이라는 이중고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며 “스마일재단과 함께하여 희망과 웃음이 가득한 행복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스마일재단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스마일재단 8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수구 박사는 “창립 21주년이 되는 오늘에 보면 우리가 처음에 스마일재단을 만들었던 목적은 거의 달성이 됐다”면서 “서울시립 하나로 시작한 장애인치과병원이 지금은 전국 15개가 되어 장애인 치과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말했다.

취임사를 하는 이수구 신임 이사장.
취임사를 하는 이수구 신임 이사장.

이 이사장은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지금도 치료비가 없어서 스마일재단의 도움을 기다리는 많은 장애인이 줄을 서고 있다”며 △노인 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 문제와 △불량한 구강 상태에서 기인하는 노인의 흡인성 폐렴 문제 △장애인 분류에 들어가지 않는 치매 노인 문제 등을 짚은 뒤 “우선 올해부터 전국 장기 노인 요양병원 등의 평가 지표에 ‘노인 구강 위생 관리 점수’를 산정토록 법을 개정토록 관계 당국을 설득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대표(우)가 김경선 이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용주 대표(우)가 김경선 이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의 축사에 이어 스마일재단에 꾸준히 기부해온 조광덴탈 김용주 대표가 올해도 500만 원을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운 감사(우)가 수상 후 김경선 이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종운 감사(우)가 수상 후 김경선 이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또 스마일재단 최종운 세무감사와 치의신보 천민제 기자에게 창립 21주년 기념 감사패가, 2023년 한 해 동안 스마일재단과 함께 소외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뜻깊은 후원을 한 주식회사 오스템임플란트와 주식회사 덴탈존에 감사장이 전달됐다.

(왼쪽부터)
(왼쪽부터) 김경선 이사장, 김건일 명예이사장, 김현철 병원장, 박태근 회장이 수상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밖에 이날 부산대 치과병원(원장 김현철)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경북대 치과대학 진료 봉사동아리 초석(회장 이예진)이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 노블리안치과(원장 김두현)가 스마일재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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