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치과병원 치주과(과장 조인우) 및 동문 모임 단주회(회장 허윤준)가 2월 24일 신흥 양지연수원에서 ‘제9회 전공의 수료 기념 학술대회 및 단주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정진형 명예교수 및 현 교수진, 교실원을 비롯한 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전공의 증례 발표를 포함 두 명의 국내 연자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남윤 원장(김남윤치주과치과의원)이 좌장을 맡아 올해 전문의를 취득한 박재균·박혜진·이현섭 전공의가 3년간 본인들이 시행했던 치주치료, 임플란트 및 치근피개술 등의 증례를 발표했고, 참석한 동문들과 토의를 통해 치주과 수련의 성과를 평가받고 조언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첫 특강은 최형호 동문(1기)이 좌장을 맡는 가운데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의원)이 나섰다. ‘절개의 정석-인시전을 디자인하라’를 연제로 진행된 강연에는 수술의 시작인 절개와 판막 설계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면서 기본적인 내용부터 새로운 봉합법까지 단주회 회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였다. 강연 종료 후 참석한 회원들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질문과 열띤 토론을 했다.
두 번째 특강은 박상일 원장(큐치과의원)을 좌장으로 송민주 교수(단국대 보존과학교실)가 진행했다. 그동안 단국대 보존과학교실에 몸담으며 치주과와 협진한 증례들을 토대로 ‘External cervical resorption(ECR) 및 치주과에서 의뢰가 된 환자’라는 연제로 강연했다.
송 교수는 ECR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없으면 초기에 놓칠 수 있는 증례를 소개하며 그 진단과 치료 방법을 다뤘으며, 이에 대한 치주과와 보존과 의사로서의 견해 차이 등을 세심하게 짚어 회원의 지식 함양을 도왔다.
특강을 한 송민주 교수는 2024년 2월로 퇴직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의 감사함과 아쉬운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증정했다.
강의 종료 후 이어진 단주회 정기총회에서는 정진형 명예교수 및 최형호 동문(1기)의 격려사 이후 의국 활동 보고와 재무 보고가 진행됐다. 또 회장은 허윤준 원장(홍성수치주과치과의원, 13기)이 연임됐고, 새로 입국한 38기 교실원을 포함한 의국원 소개가 이어졌다.
단주회 허윤준 회장은 “수련을 마치는 선생님들의 증례가 매년 발전해 나가는 것 같다. 의국을 위한 모두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특강으로 지식의 교류에 이바지해주신 연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인우 과장은 “행사 장소 및 진행에 도움을 주신 신흥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내외적으로 건실한 의국이 되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단주회 및 단국대 치주과학교실은 2017년부터 매년 2월 말 전공의 수료를 기념해 국내외 유명 연자를 초청,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신흥양지연수원 치과 고객 문의= 080-802-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