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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회원 치과 경영 돕기 위해 ‘경영기획부’ 신설
서치, 회원 치과 경영 돕기 위해 ‘경영기획부’ 신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4.03.24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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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차 정총··· ‘회장단 선거 간선제 회귀’는 2/3 찬성 못 얻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가 23일 오후 3시 치과의사회관에서 대의원 152명을 비롯해 치협 홍수연 부회장, 오스템 최규옥 회장, 서울치과의사신협 백명환 이사장, 그리고 서울시 약사회·간호사회·여성치과의사회·간호조무사회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서치 대의원총회 안영재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총회에는 회원의 소중한 목소리가 담긴 50여 개의 안건이 상정됐다”며 “치과계를 지탱하는 최일선 구회가 탄탄한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고 대안을 모색할 때”라 강조했다.

강현구 서치회장은 인사말에서 “‘디테일의 차이로 만드는 새로운 서치!’를 기치로 회원 여러분의 성원으로 당선된 제39대 집행부가 임기 첫해를 마무리하고 있다“면서 △보조인력 긴급지원 △불법 의료광고 척결 △전자차트 보급 등 집행부가 진행한 사업 성과를 보고한 뒤 △SIDEX 2024와 △내년도 서치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등 서치 주최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서치를 비롯해 치과계 발전에 기여한 회원과 관계자에게 감사패와 표창이 수여됐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상복 명예회장(좌)이 제32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을 수상한 뒤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이상복 명예회장(좌)이 제32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을 수상한 뒤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 제32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 이상복 서치 37대 회장

◇ 제22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의료 봉사상= 故 김평일 원장

◇ 외부인사 감사패
△손영준 팀장(서울시청 스마트건강과 건강생활팀) △최귀녀 교사(서울의료보건고등학교 보건특성화부) △이용준 상무이사(신흥) △김영준 대표(명품치과위생사 카페) △노희정 과장(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보험급여부) △김성희 과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 심사평가2부)

◇ 서울시장 표창
△김진홍 서치 부회장 △정기훈 SIDEX 사무총장 △차윤석 서울시 25개 구회장협의회 회장

치과의료봉사상은 고 김평일 수상자를 대신해 김동환 영등포구치과의사회장(중)이 받았다.
치과의료봉사상은 고 김평일 수상자를 대신해 김동환 영등포구치과의사회장(중)이 받았다.

◇ 전임 의장단·집행부 등 공로패
△홍순호 의장 △안영재 부의장 △김민겸 명예회장 외 임원 28명(감사 포함)

◇ 치협회장 감사패
△김진만 학술이사 △박지혜 공보이사 △정우혁 자재이사 △박상은 자재이사 △김석중 치무이사 △강성현 치무이사 △김두용 보험이사 △서울시25개구회장협의회 차윤석 회장·조일환 간사

◇ 구회장 감사패
△강동구 황형주 전 회장 △강북구 박수배 전 회장

◇ 모범구회(6개)
△도봉구회 △강서구회 △관악구회 △동작구회 △영등포구회 △강북구회

◇ 모범반회(6개)
△구로구회 오류반 △성동구회 마장반 △양천구회 8반 △용산구회 원효1반 △금천구회 시흥반 △광진구회 중곡2반

사업계획 및 일반회계 예산 13억2,000만 원 승인

개회식에 이어 속개된 본회의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안과 약 13억2,000만 원 규모의 일반회계 예산안을 비롯해 SIDEX-치과신문 예산안 등이 승인됐다. 총회는 또 △2024 국제종합학술대회(SIDEX)와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등 서치 주요 행사는 물론 △회원 경영에 도움을 주는 정보 제공 △구인난 완화·불법치과 척결 등 개원가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 △유관단체와 유대 강화 △대국민 홍보 등 다양한 사업도 확정했다.

대의원들이 토론하고 있다.
대의원들이 토론하고 있다.

이날 회칙개정(안) 심의에서 집행부가 제안한 ‘경영기획부 신설(안)’은 통과됐으나 중랑구회가 제안한 ‘서치 회장단 선거 간선제 회귀(안)’은 2/3 찬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부결됐다.

우선 ‘경영기획부 신설’안은 △다양하고 새로운 노무 관련 법규의 도입 및 시행으로 노무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노무관리를 포함한 치과 병의원 행정지원 및 감염관리를 전담하는 경영기획부를 신설한다는 것. 이 안에 재석 대의원 136명 중 찬성 106, 반대 26명, 기권 4명이 투표해 2/3 이상인 77.9%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반면, 서치 회장단 간선제 회귀(안)은 열띤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 128명 중 찬성 44명, 반대 80명, 기권 2명으로 재석 대의원 2/3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간선제 회귀안을 제안한 중랑구회는 제안설명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원 참여도가 떨어지고 구회 임원진 구성에 애로가 있는 구회가 많아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의원의 권한을 늘려줌으로써 임원 구성에 여러 구성원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것이 서치의 기둥인 서울시 25개구 치과의사회의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면 최선책은 아니더라도 차선책은 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으나 총회는 동의하지 않았다.

법무비용 관련 투표결과가 나오고 있다.
법무비용 관련 투표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어진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집행부와 용산구회, 중구회, 은평구회 등에서 상정한 ‘치협 법무비용에 대한 소명 요구의 건’을 병합 심리한 뒤 후 표결에서 재석 130명 중 찬성 102명, 반대 24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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