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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치의학상 대상 윤형인 교수 선정
연송치의학상 대상 윤형인 교수 선정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4.03.24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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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회 이사회··· 연송상 권재성·치의학상 임현창 교수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가 제정하고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박영국)이 후원하는 '제20회 연송치의학상' 수상자가 지난 8일 제4회 치의학회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윤형인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송상은 권재성 교수(연세치대), 치의학상은 임현창 교수(경희치대)가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윤형인·권재성·임현창 교수
(왼쪽부터) 윤형인·권재성·임현창 교수

연송치의학상은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에게 시상하는 상이며, 국내 치의학계 최고의 학술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근 3년간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실적과 인용 지수 업적이 있어야 한다. 연송치의학상의 '연송'은 대한민국 치과산업 발전에 평생을 헌신한 ㈜신흥 창업자 故 이영규 회장 아호이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2023년부터 상금을 증액하여 대상은 5,000만 원, 연송상과 치의학상은 각각 2,000만 원을 지급하며, 시상식은 오는 4월 12일(금) 더 플라자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마득상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장(치의학회 부회장)은 “먼저 이 상이 치과계 최고의 상이 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는 ㈜신흥에 감사드린다. 연송치의학상은 매년 치열한 경쟁이 있었고, 각 심사위원도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했으며, 향후에도 심사 방법을 진보시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심사에서도 신뢰하는 기관에서 의심 학술지로 간주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심사대상에서 제외해 질적으로 우수한 논문을 많이 발표한 연구자가 수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수상자 수상소감.

대상= 윤형인 부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학자로서 치과계의 권위 있는 학술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 이러한 수상의 영광을 주신 것은 저에게 국내의 여러 훌륭한 연구자들과 함께 앞으로 대한민국 치의학을 발전시키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정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부족한 제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설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주신 국내 치의학계의 선학과 여러 교수, 그리고 동료 연구자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학자이자 임상의사로서 연구와 진료, 그리고 교육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기에, 매사에 열정을 갖고 임하여 왔지만 때로는 힘든 순간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끊임없는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부모님과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현대 치의학은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학술적 진보와 임상 술기의 발전이 융합되어, 전통과 현재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시대에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치의학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끝으로, 대한민국 치과계의 미래를 위하여 이러한 뜻깊은 학술상을 후원해주시는 ㈜신흥과 신흥연송학술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연송상= 권재성 조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연송치의학상 연송상(기초)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격스럽다. 특히, 이 영광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명예교수이신 김경남 교수(2014년 제11회 대상 수상자)와 현재 주임 교수이신 김광만 교수(2016년 제13회 금상 수상자)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특별하고 두 분 교수께 감사드린다. 또한, 저를 이 자리에 이끌어 주신 연세치대의 모든 교수, 저와 함께 연구하여 좋은 논문을 작성하여 주신 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AIB 연구센터 및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모든 구성원과 대한치과재료학회 모든 교수와 이사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가장 큰 감사는 항상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가족과 부모님께 돌리고 싶다. 저의 성장과 성공에 항상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2004년도 첫 시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치의학의 학문적 발전 도모 및 우수한 치의학 연구자 발굴과 아울러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연송치의학상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국내 치과 분야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치의학상= 임현창 부교수(경희대 치과대학)
치의학계에서 오랜 전통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을 받게 되어 한편으로는 큰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느낀다. 지금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대한민국 치의학을 발전시키고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
이런 성과는 저 혼자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었던 것들이다. 저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선후배 교수, 본인 일처럼 연구를 도와준 의국 구성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무엇보다 학교에 남겠다는 저를 이해해 주신 양가 부모님, 희노애락을 함께 해 준 아내, 사랑하는 아들에게도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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