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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R 102차 세계학술대회, 미 뉴올리언스서 성료
IADR 102차 세계학술대회, 미 뉴올리언스서 성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4.03.2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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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ADR, 내년 6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 예정

국제치과연구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IADR) 제102차 세계학술대회가 13일에서 16일까지 4일간 미국 뉴올리언스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사진>.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회장 여인성, IADR Korean Division, KADR)에서는 약 30명의 회원이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하였다. 이번 학회에서 원광대 유용욱 교수가 아시아태평양 지부를 대표하는 IADR 이사(board member)에 임명됐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경북치대 박찬호 교수의 Spatial Orientation Controls of Periodontal Ligaments in the Canine Model,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진만 교수의 Dusp2 Modulates Epithelial Contractility During the Bud-to-Cap Transition, 서울대 치대원 이혜원 교수의 Implementation of Global Oral Health Tools in a Resource-Limited Context in Rural Kenya, 서울대 치대원 김명주 교수의 Palatal Obturator in an Edentulous Patient with Soft Palate Defect from Tonsillar Cancer, 서울대 치대원 권호범 교수의 Tongue Pressure Variations Based on Oral and Other Conditions, 서울대 치대원 박지현 선생의 Sandblasting-Effect on Mechanical Properties of Niobia-Modified Zirconia and Yttria-Stabilized Zirconia, 서울대 치대원 하지원 선생의 Analyzing the Physical Attributes of Additively Manufactured Zirconia Crowns, 원광치대 유용욱 교수의 Search for Active Ingredients of Cudrania Tricuspidata Against Streptococcus Mutans Antibacterial Properties, 원광대 김강주 선생의 Anti-Inflammatory Effects of Canavalia Gladiata Against Korean Isolates of Aggregatibacter Actinomycetemcomitans, 원광대 배지명 선생의 Effect of Anthrarufin-Loaded Thermosensitive Hydrogel in Periodontitis,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황윤찬 교수 연구팀의 구혜윤 선생의 3D-printed PCL with osteolectin are suitable for the growth of hDPCs 등국내에서 수행된  다양한 연구들이 발표돼 한국 치의학의 우수성을 알렸다.

심포지엄에서는 구강생물학과 차세대 생체재료의 인터페이스(Interface Between Oral Biology and Next-Generation Biomaterials) 세션에서 연세치대 최성환 교수가 Antifouling Bioactive Materials using Zwitterions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서울대 오석배 교수 연구실의 박지민 선생이 Streptococcus Mutans Produces Pain by Activating Sensory Neurons Through TRPV1 연제로 Hatton Award Competition에 참여하였다.

구연 발표 세션에서는 구강 건강 분야의 인공 지능 및 기계 학습의 적용(Artificial Intelligence and Machine Learning Applications in Oral Health)세션에서 경희치대 이연희 교수가 Automatic Detection of Effusion on Temporomandibular Joint with Deep Learning Algorithm을 주제로, 디지털 치의학연구의 혁신(Innovations in Digital Dental Research) 세션에서 서울대 치대원 박지만 교수가 Fidelity, Structural Attributes, and Surface Details of Additively Manufactured Zirconia Restorations를 주제로 발표해 청중으로부터 호응이 있었다.

연세치대 김백일 교수 연구팀의 이은송 연구교수는 Craniofacial Diagnostic Science 세션에서 Red Fluorescence of Interdental Biofilm as an Indicator for Gingivitis 주제로 발표했고, 같은 연구팀의 박솔 선생이 Fluorescence and Microbiome Properties in Mucosal Biofilm from Pneumonia Inpatients 주제로 발표했다. 연세대 BK21창의치의학융합교육연구단 만갈 웃커시 선생이 Organic-Phosphorylation of Glass-Based Fillers for Improved Management of Dentinal Hypersensitivity를 주제로, 경북치대 김민국 선생이 Bone regeneration using hyperglycemia-derived dental pulp stem cells in in-vivo를 주제로 구연 발표했다.

13일 저녁 New Orleans Marriott Warehouse Arts District에서 개최된 ‘코리아 나이트’에는 KADR 학회원뿐만 아니라, 해외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연구자, 여러 나라의 연구자,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국제치과연구학회(www.iadr.org)는 1920년 뉴욕에서 설립돼 세계 각국 치과대학 교수 및 치의학 연구자 1만2,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세계 치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단체이다. IADR 세계학술대회는 24개의 scientific group과 6개의 scientific network로 구성되어 구연·포스터 발표, 심포지엄, Hands-on worksho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과계 전반의 연구가 소개되며, 다양한 치과 치료재료와 진단기기 등도 전시된다. 미국, 남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대륙 5개 지역에서 매년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은 2016 제94차 세계학술대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매 대회는 6,000명 이상이 참석하고, 약 3,000편의 초록이 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되고 있다. COVID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예전의 참석인원을 회복한 이번 대회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세계 치과계 연구 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2025 IADR은 2025년 6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ADR 회장 여인성 교수는 “한국지부(http://iadr.or.kr/)를 통해 한국의 많은 치의학 임상가와 연구자들이 세계학술대회에 참가해 학문적 업적을 공유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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