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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구강보건의 날 “제대로 치렀다”
서치, 구강보건의 날 “제대로 치렀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8.06.12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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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사랑 온라인 퀴즈대잔치’에 1만1000여 명 응모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가 주최하고,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후원한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함께하는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8,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서치는 지난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고, 1천만 서울시민의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재작년 청계광장과 지난해 서울시민청에 이어 올해 행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DDP에서 개최, 시민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내빈들이 기념식 행사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내빈들이 기념식 행사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먼저 8일에는 치과인과 서울시민이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전야제가 마련됐다. 이날 서치 소속 회원 동호회인 덴탈코러스, 덴탈씨어터뿐만 아니라 치과의사밴드 ‘몰라스포에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동아리 ‘덴댄’, ‘오토리플렉스’ 등의 다양한 공연이 진행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구강보건의 날인 6월 9일에는 기념식과 건치아동·치아사랑UCC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지난 5월 31일까지 진행된 UCC 공모전에서는 유튜브 조회수 및 참신성 등의 항목에서 높이 평가된 ‘세 살 습관 백세까지!(장윤정·이정은, 을지대 치위생학과)’가 대상을 받는 등 9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이 이상복 서치회장(중)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자들이 이상복 서치회장(중)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치는 또한 지난 5월 31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한 서울시 건치아동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올해는 정현우(아현초 5·남)‧옥서윤(아현초 5·여) 학생이 금상을 받으면서 건치아동으로서 이름을 빛냈다.

이날 서치 행사 준비위원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직접 시행한 후 개인 구강상태에 적합한 칫솔과 양치법 등을 전하는 ‘알쓸신치(알고 보면 쓸모 있는 신비한 칫솔질)’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시민을 대상으로 '알쓸신치'를 알려주는 서치 행사준비위원들.
시민을 대상으로 '알쓸신치'를 알려주는 서치 행사준비위원들.

이외에도 서울시 건강증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시 관내 보건소, 서울금연지원센터,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등 각종 유관단체 및 업체의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돼 시민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중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부스에서는 치과계 구인구직 활성화를 위해 경력이 단절된 간호조무사 대상의 치과 취업과정 소개 등이 이뤄지기도 했다.

서치는 구강보건주간을 전후해 일반 국민의 덴탈 아이큐를 높이고자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대잔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온라인 퀴즈대잔치는 1만1000여 명이 응모하는 등 국민의 큰 관심을 모았으며, 이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33명에게는 커피 쿠폰 등의 상품이 증정됐다.

OX퀴즈에 열중하는 어린이들.
OX퀴즈에 열중하는 어린이들.

이상복 서치회장은 “이번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가 서치 4700여 회원과 1천만 서울시민이 함께 즐기며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이 다트 게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시민들이 다트 게임을 통해 치아건강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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