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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교육평가원’ 설립 추진한다
치기협 ‘교육평가원’ 설립 추진한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2.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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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총서 정관 개정안·20억 규모 예산도 원안 통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25일(월) 광주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2018년도 사업 및 수입·지출 결산의 건(감사보고, 회무보고)을 집행부 원안대로 승인했다<사진>.

이날 감사보고에서 △치기협이 정부가 인정하는 법률상 의무단체인 중앙회로 승격된 점 △컴퓨터를 이용한 치과기공물의 디자인 및 제작을 치과기공사 업무 범위에 포함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 △치과기공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점 등이 치과기공사의 긍지를 심어준 큰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감사단은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치과기공소 경영이 날로 악화하고 있으므로 치과기공요금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적했다.

이병수 의장(중)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병수 의장(중)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치기협 역사상 첫 실시된 법인회계결산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 결과가 보고됐다. 총회는 회계 외부감사 결과를 반영해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는 협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모멘텀이 되기 위해 ‘재무회계에 대한 규정 및 세칙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장에 부산 변태희 대의원을 선출했다.

정관개정에서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심의한 정관개정(안)을 보완해 협회(중앙회)에서 교육평가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15장(법인 출연기관)’과 ‘제61조(출연기구)’를 신설했다.

2019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입지출 예산(안) 심의에서 전년보다 1억3000여만 원 증가한 20억여 원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시·도회 상정안건은 집행부에서 연구 검토하기로 했다. 또 회비 단일화의 건은 시도회장협의회에 위임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가 장재원 과장(왼쪽 3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가 장재원 과장(왼쪽 3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총회 개회식에는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장재원 과장, 더불어민주당 전재진 정책위 부의장, 대한방사선사협회 우완희 회장,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전병진 회장, 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회장,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김승래 행정부회장, 광주시치과의사회 박창헌 회장, 광주시치과기재회 박종일 회장, 광주시안경사회 정남천 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조정식 국회의원(국회 정책위원회 의장), 남인순 국회의원(최고의원), 전혜숙 국회의원(여성가족위원장)도 축하 동영상으로 치기협 총회를 축하해 주었다.

김양근 회장
김양근 회장

개회식에서 김양근 회장은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더욱 소통하고 공감 노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적인 환경에 대한 준비와 혁신 등을 협회가 중심이 되어 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고, 지금의 난관을 극복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강조하였다.

이병수 대의원총회 의장은 “원활한 회무 집행의 결과에는 격려의 박수를 치고, 부족한 부분에서는 차가운 질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집행부가 이루고자 하는 부분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협력했는지를 반성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이재호·박해광·금영희·박홍열·이승종 기공사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은 김기수·장경철·이창화·김민정 기공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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