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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 중단하라”
“박태근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 중단하라”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07.01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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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준 해결캠프, 최치원 전 총무이사 불법 선거운동 보도자료 관련 입장 발표
"선관위 불법 판단 없이 임의로 불법 규정해 사실인 양 유포하는 마타도어"
"현직 임원 선거운동 참여 규제조항 없어… 최치원 전 총무이사는 현직도 아냐"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보궐선거 기호 1번 장영준 해결캠프가 1일 기호 3번 박태근 후보 측에서 최치원 전 총무이사의 선거운동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마타도어식 불법선거운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영준 후보가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장영준 후보가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장영준 해결캠프는 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박태근 후보 측은 최치원 전 총무이사가 기호 1번 장영준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서 후보자를 지지한다는 글을 동문들에게 보낸 것을 두고 불법을 운운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장영준 해결캠프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같은 문제를 불법이라고 판단한 적도 없는 상황에서 임의로 불법으로 규정해 마치 사실인 양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저의는 무엇인가”라며 “이 같은 허위사실 유포야말로 마타도어식 불법선거운동”이라 강조했다.

특히 장영준 해결캠프는 “선거관리규정에는 현직 임원의 선거운동 참여를 규제하는 어떤 내용도 없다”고 지적하고 “현직 지부장을 맡고 있는 인물도 이번 선거에서 후보로 출마한 상황일 뿐 아니라 과거 협회 선거를 치를 때에도 현직 회장과 부회장, 이사들이 사퇴 없이 회장단에 입후보했으며, 거의 모든 임원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해왔다”면서 “박태근 후보 측 핵심들도 현직 임원 시절 사퇴 없이 입후보하고, 캠프 주요보직을 맡아왔다”고 밝혔다.

장영준 해결캠프는 “더구나 박태근 후보가 문제를 제기한 최치원 전 총무이사는 현직 임원도 아니어서 논란의 여지가 없다”며 “최치원 전 총무이사는 지난 4월 5일 이상훈 회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한 후 임원 단체카톡방에 사퇴의 변을 남기고 단톡방을 탈퇴했으며, 며칠 후에는 18개 전국 시·도지부장들의 단체카톡방에 ‘총무이사 사퇴의 글’로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채팅방을 나왔다”고 설명했다.

장영준 해결캠프는 또한 “지난 5월 18일 2021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 토의안건 제3호로 ‘임원보직 변경의 건’이 상정돼 김용식 치무이사가 총무이사로 정식 보직 변경되며 공식적으로 사퇴 건이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장영준 해결캠프는 “법인 등기부등본에 최치원 전 총무이사가 남아있다고 현직의 불법을 운운하기 전에 법인 등기부등본을 자세히 들여다 보라”면서 “박태근 후보의 논리대로라면 법인 등기부등본상 현직 회장은 이상훈 회장으로 돼 있어 보궐선거를 치르지도 말아야 하는 상황이며, 박태근 후보는 출마하지도 않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장영준 해결캠프는 “우리 캠프는 박태근 후보가 제기한 최치원 전 총무이사에 대한 선거운동 논란은 최근 수차 선거 패배를 겪으며 현직을 모두 상실한 박태근 후보 측의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 비판하고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는 응당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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